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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 11월 5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예은 독자 (동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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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물드는 물향기수목원

10월 18일 가을로 바뀌는 나무와 숲의 모습을 보기 위해 경기도 오산에 있는 물향기수목원을 찾았다. 물향기수목원은 예로부터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라고 하여 지어진 지명인 수청동에 위치하였는데,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19개의 주제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중앙광장에는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나비모양, 토끼모양 등의 국화작품과 자생국화들이 가득해서 국화향기가 은은했다. 국화향기를 은은하게 느끼며 숲길을 걸어 수생식물원으로 가니 단풍이 든 숲과 호수와 파란 하늘이 만든 가을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소나무 길을 걸어 물향기산림전시관으로 갔다. 물향기산림전시관은 다양한 생명이 어우러지는 숲의 풍요로움을 교향악에 비유하여 5악장의 교향악을 연상하게 하는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악장 ‘깨어나다’는 숲 여행을 시작하는 곳인데 이미지월, 나이테로 보는 역사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제2악장 숲과의 즐거운 만남은 숲의 소리와 색, 맛, 향기, 촉감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고 제3악장 물가의 정경은 표본 박제와 연못을 꾸며 놓아 연못 속의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 연못에는 물고기도 있어서 실감이 났다. 제4악장 위대한 숲의 힘은 자연이주는 혜택과 숲을 가구고 지혜롭게 이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곳인데 숲길 갤러리의 마른 꽃과 과일 등으로 꾸민 작품들이 아름다웠다. 제5악장은 기쁨과 감사의 노래인데 이곳에 ‘함께하는 경기도미술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함께하는 경기도미술관’의 ‘꽃이 있는 풍경’ 전시가 열리고 있어 꽃과 숲 등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감상하였는데 전시된 작품들이 수목원과 잘 어울리는 작품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향기산림전시관 앞의 호습성식물원의 청둥오리를 보며 ‘마당을 나온 암탉’의 초록머리가 떠올랐다. 초록머리는 지금 어디 있을까?


한국의 소나무원의 푸른 소나무들을 보고 단풍나무원을 지나 물방울온실로 갔다. 물방울온실은 물향기수목원의 물 모양의 온실인데 물 한 방울의 모양이다. 실내의 아열대 식물들이 자연 모습처럼 꾸며져 있었다. 많은 관람객들이 바나나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을 보니 가장 인기 있는 식물은 바나나인 것 같았다.

물향기수목원은 작은 언덕을 천천히 산책을 하는 것 같이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여러 곳에 쉼터가 있어 편안하게 앉아서 숲을 느낄 수 있고 물을 주제로 한 식물원들이 곳곳에 있어 숲만을 볼 수 있는 다른 식물원과 다르다.


물에도 향기가 있을까? 물향기수목원을 나오면서 물에서 향기가 난다면 소나무와 야생화의 향기일 것이란 생각을 해 보았다.

이예은 독자 (동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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