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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호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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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윤수 독자 (서울대명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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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나눔 속에 가족의 끈끈한 정을 쌓여요

2010년 5월 15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제 1회 교보문고 전국 가족독서토론대회가 열렸다. 1~2차 예선을 거친 8가족 팀이 열띤 경쟁을 하였다. 가족 독서 토론이란 부모와 자녀가 같은 책을 읽고 그 감상을 이야기하며 토론하는 독서방식을 말한다. 선정된 6권의 책을 읽고 토론 논제에 맞게 토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회였다. 이 행사를 주최한 목적은 가족의 능동적인 독서습관을 이끌고 지속적으로 독서 생활을 할 수 있는 동기를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여덟 가족들은 순서대로 무대에 나와 가족이 선택하고 함께 읽은 책의 논제에 대해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 토론을 하였다. 준비한 ppt자료를 활용하기도 하고, 책에 맞는 복장을 차려 입은 가족도 있었다. 부모님들 뿐만 아니라 자녀들도 적절한 근거를 들어가며 자신의 주장을 설명하였고 토론이 끝나면 느낀 점을 발표하기도 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생각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서도 배울 점이 있다고 했다. 또 어릴 적 책을 읽을 땐 몰랐던 메시지들을 어른이 돼서 읽어보니 아이들과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좋았다는 것도 이야기 해주셨다. 동생과 한 팀이 되어 부모님과 토론한 어린이는 동생이 저런 생각도 할 줄 안다고 감탄도 하며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고도 하였다.

참가한 가족들의 토론이 끝나고 방청객들과 독서퀴즈와 OX퀴즈를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푸른 누리 기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선물을 받기도하였다.


가족 독서 토론 대회의 영예의 대상은 ‘생각하는 나무 팀’이었다. 엄마와 4학년 누나, 1학년 동생으로 구성된 팀이었다. 행사가 끝나고 이 가족을 만나 인터뷰를 하게되었다.


기 자: 가족과 함께 대회를 준비하면서 좋았던 점과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었습니까?

어머니: 가족이 함께 토론을 하며 어린줄 만 알았던 1학년 아들이 평소 행동과는 달리 진지해서 달라보였습니다. 그리고 어려웠던 점은 제가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시간을 내는 것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기 자: 가족 중 누가 제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노력했나요?

어머니: 딸 4학년 하연이가 적극적으로 했습니다. 작년에 다른 토론 대회를 참석했었는데 2위를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1위를 하겠다고 의지가 강했어요.

가족 독서 토론 대회에 심사를 맡은 동화작가 노경실 선생님께서는 "책을 읽으면 눈에 당장 달라지게 변한게 보이지 않지만 밥과 음식과 같아서 생각을 크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자라게 하는 것이지요. 이 대회가 처음은 미약하지만 앞으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라고 말씀 하셨다.


이 대회를 취재하기 전에는 가족 독서 토론 이라는 것이 거창해서 나와는 동떨어진 것이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대회를 보면서 가족이 마음만 먹으면 쉽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또 가족과 함께 토론을 통해 대화를 나눠서 서로의 생각을 알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어 가족의 끈끈한 정이 쌓아지게 될 것 같았다. 책 읽는 자랑스럽고 행복한 가정이 하나둘 모여질 때 우리 사회 모두가 행복해지는 나라가 될 것이다. 푸른 누리 가족들도 행복한 가정을 꿈꾼다면 가족이 함께 책을 펼치고 이야기꽃을 피워보는 것이 어떠세요. 조금도 주저하지 말고 지금 시작해 보세요.

차윤수 독자 (서울대명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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