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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호 07월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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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독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51 / 조회수 : 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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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불량식품 순찰대 ‘딱 걸렸어,마시멜로’

출동! 불량식품 순찰대 ‘딱 걸렸어, 마시멜로’ 마시멜로를 긴급수배한다! 맛있는 마시멜로를 왜?


사탕처럼 생겼지만 딱딱한 사탕과는 다른 마시멜로는 솜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이 마시멜로에는 중독성이 아주 강한 무시무시한 하얀 설탕과 물엿(정제당)이 많이 들어있어 우리 몸을 나쁘게 한다고 한다.


우리들이 흔히 아는 마시멜로 이야기의 주인공이 우리 몸에 나쁘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달콤함에 우리가 설탕을 많이 섭취하는데 그것은 우리가 설탕을 바로 숟가락으로 떠 먹어서가 아니라 나도 모르게 음식을 통해서 먹고 있어서라고 한다.


곡물에 있는 당분은 구조가 복잡해 흡수되는 시간이 걸리는 복합당인데 설탕이나 흰쌀, 흰 밀가루등은 여러 차례 가공과정을 거치면서 단순당이 되어 작은창자의 첫 부분에서 바로 흡수되기 때문에 몸에 해로운 것이다. 우리몸에 빨리 흡수되어 혈당이 급속히 오르면서 우리 몸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인슐린이라는 물질을 분비하게 되어 혈당을 내리게 되는데 우리가 단 것을 많이 먹으면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어 그 만큼 혈당을 지나치게 내리게 되어 저혈당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슈거 블루스라는 말이 있는게 이건 설탕이 우리 몸에 들어와 일으키는 신체적 정신적인 병을 가르키는 말로 정신 질환 가운데 폭력성이 대표적이고 많은 학자들이 칼슘 부족이 원인이라고 주장한다고 한다. 왜냐면 설탕이 몸속의 칼슘을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몸속에 칼슘이 빠져나가면 뇌신경세포가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는데 몸속의 세포가 살려면 세포막을 통해 필요한 물질들이 원활히 들어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우리 몸은 자꾸 이상이 생겨서 결국은 비상사태가 된다고 한다.


더운 여름철에 잘 먹는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스포츠음료, 무가당 주스등 모두 설탕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끊인 시원한 물을 식혀서 마시는 것이 몸도 건강해지고 여름을 튼튼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단 것을 먹고 싶은 유혹이 들때마다 이것이 설탕이다! 하면서 먹고 싶은 마음을 줄여야 겠다.


할아버지 할머니 밥상이야기에서는 소박하면서 모두 식물성이라는 특징이 있다. 모두 손수 기른 것들이고 동물성은 새우젓과 우렁이 정도였고 196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 사람 가운데 80%가 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나머지 20%는 장사나 공무원, 회사원이었고 집의 마당에 텃밭을 가꾸어서 채소를 사다 먹는 것이 아니라 직접 길러서 싱싱하게 즉석요리를 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1960~70년대만 해도 부족한 쌀을 대신해서 하루 한 두끼는 밀가루로 만든 칼국수나 수제비로 때웠고 가난한 집은 동사무소에서 다달이 나누어 준 밀가루 몇 포대를 받아 그것만 먹었다고 한다. 학교에 도시락을 못 싸오는 학생들이 많을 정도로 그 당시의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는 정말 배고픈 시절이었다고 한다. 아 ~정말 배부르게 먹고 싶은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다.


밥상에 고기를 먹는 일은 아주 드문데 쇠고기는 귀해서 제사나 명절에만 먹었고 돼지고기도 잔치 음식으로 먹었고 생선도 운반 수단이 없어서 아주 귀했다고 한다. 옛날에는 귀하지 않은 것이 없었구나...또, 사위가 오면 씨암탉을 잡아준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예로부터 시집 간 딸이 오랜만에 사위와 함께 오면 씨암탉을 잡아 대접했는데 옛날에는 달걀을 낳는 암탉이 살림에 아주 소중한 재산인데 그런 씨암탉을 잡아 대접했다는 것은 사위가 얼마나 귀한 손님으로 대접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부모님의 사랑은 참 대단하시다.


할아버지 할머니시절때에는 먹거리가 부족한 것이 큰 문제 였는데 음식투정이나 반찬투정, 맛 투정은 커녕 잘못하면 밥그릇을 빼앗기기도 했는데 그것이 가장 큰 벌이었기 때문에 요즘 우리들이 음식 투정하는 것을 보면 어른들께서 "복에 겨운 줄 모른다. "하시는것이 그렇게 힘든 시절을 사셨기 때문에 음식 하나 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기 때문인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고개인 ‘보릿고개’는 1940~50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곳곳에 아주 유명한 고개였다고 한다. 얼마나 그 시절을 보내기 힘들었으면 험난한 고개를 넘는 것 같다고 해서 ‘보릿고개’라고 불렀을까? . 이 보릿고개가 태산보다 높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니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도 하기 어렵다.


우리가 지금은 배불리 먹으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옛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때에는 먹을 것이 없어서 배부르게 먹는 것이 소원이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요즘은 건강하게 먹고 살 안찌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물 반찬이 맛이 없고 고기반찬만 노래를 불렀는데 고기를 먹기 힘든 시절이 있었다고 하니 정말 내가 부모님 말씀처럼 배가 불러서 그렇게 투정을 부렸나 싶어 반성하게 된다. 앞으로는 음식투정 안부리게 노력하고 또 설탕이 많이 들어간 단 음식이나 알록달록한 것은 먹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다. 건강한 자라야할 우리 어린이들은 우리 몸을 튼튼하게 하는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하니까 말이다.


(iCOOP생협연합회 지음 / 한희란 그림 / 푸른나무 출판)

정혜인 독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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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7-06 17:08:07
| 저도 읽고 싶네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7-11 19:50:52
|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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