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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호 3월 17일

책 읽는 세상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서경 나누리기자 (계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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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변화가 100% 삶을 바꾼다

해마다 우리학교에서는 전학년이 다 함께 계성원고집을 만들어 한 학기마다 배포한다. 1학기에는 홀수번호인 학생들이 원고를 제출했고 2학기에는 짝수번호인 학생들이 원고를 작성했다. 나는 짝수인 52번이기에 2학기에 원고를 쓰게 되었다.

이번 원고의 주제가 <숫자 100>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처음에는 너무 막연해서 전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문득 머릿속에 지나가는 것이 있었다. “1% 변화가 100% 삶을 바꾼다”라는 책이었다. 얼마 전 우연히 읽게 된 임임택 기타리스트의 자서전은 내 스스로 나의 허점을 찾아내는 계기가 되어 주었다.

“목표는 최고 과정은 최선!”이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머리글

스물한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찾아온 원인을 알 수 없는 희귀 질환 ‘베체트병’과 더불어 두 눈의 실명은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것 같은 꿈을 어둠 속에 묻혀 버리게 하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실현하고자 하는 희망과 이상을 굽히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두 눈을 잃은 대신에 예리한 음악적 감수성으로 단련된 두 귀를 얻었다. 두 눈을 대신에 세상이 음표로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며 현실의 주어진 위치에 감사하는 그는 ‘희망’과 ‘도전’ 정신을 복 돋는다. 그는 자신 경험을 바탕으로 1%의 변화된 삶의 자세가 100% 삶의 모습을 바꿀 수 있음을 강조한다. (사진: 1%의 변화가 100%삶을 바꾼다/ 임임택 인생노트 겉표지)

이 책에서는 고난을 이겨내려는, 또 고통을 승화 시켜 나가는 강한 의지력으로 자기 자신을 이겨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책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함축하여 기술하였지만, ’떠오르는 무지개 같은 꿈을 삼켜버린 먹구름을 어떻게 이겨내었을까‘를 생각하니 경이로움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저자의 초췌한 모습이 아닌 장애물을 건너는, 자신의 벽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난 인식의 차이가 초래한 커다란 결과에 다시 한 번 놀라웠다. “21년밖에 세상을 보지 못 했어요”에서 “21년이나 세상을 볼 수 있었어요”란 긍정에 의한 감화에 그 동안의 나의 모습이 부끄러워졌다. 나는 때때로 별 것도 아닌 것에 부정적인 생각을 한 적도 있었고 때때로 내 자신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애매모호한 태도를 가진 적도 있었다. 그 동안 나에게 주어진 것에 대해 소중함 보다는 당연하게 생각한 적이 많았고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서운함을 더 크게 느낀 적이 오히려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되면서 나는 때때로 느꼈던 부정적인 생각들에 대해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내 몸이 건강하다는 것, 우리 가족이 모두 함께 건강하게 살고 있다는 것, 내가 다닐 학교가 있다는 것, 내 주변의 좋은 친구와 선생님이 계시다는 것 등 나에게는 행복한 이유가 너무 많았다. 그래서 나는 오늘부터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기로 마음 먹었다.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은 마음을 더 편하게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고, 심리적이나 신체적으로도 긴장 상태 보다는 여유로운 마음이 모든 면에서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다소 예민한 성격이기에 처음부터 잘 될지는 모르지만 하옇튼 나는 나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고자 노력하기로 했다.

임임택 기타리스트는 희망의 증거인 것 같다. 앞으로 실현될 수 있는 가능성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의 등대가 되는 듯하다.

“목표가 최고이면, 과정은 최선!"

뚜렷한 목표를 가진 사람에게 길은 언제나 열려 있다. 그 길과 과정이 평탄하지 않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을 뿐, 찾아보면 구부러지고 좁으나마 또 다른 길이 놓여 있음을 보게 된다. 그 길을 찾아 남보다 더 노력 하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 결국 성공할 것이다.

목표가 최고이면 과정은 최선이어야 하며, 아울러 목표가 아름다운 것에 있다면 과정은 선한 방법이어야 한다.”

김서경 나누리기자 (계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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