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채영 기자 (대구성당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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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살 혜지의 비밀]
글 그림 ㅣ 한예찬, 김현정 /출판사 ㅣ 가문비 어린이
우리 집 청소와 정리가 취미인 나는 책 정리를 하다 전 재미있게 봤던 책 중 하나인 을 발견해서 다시 읽어봤는 데 재미있어서 이 책을 푸른누리에게 독후감으로 소개해보겠다.
이 책의 출판사는 가문비 어린이이고, 글/그림은 한예찬 작가님과 김현정 작가님이다.
줄거리는 발레 학원에 다니던 혜지는 친구의 소개로 영어 학원을 다니게 되었고 그 학원에서 꽃미남 선생님을 만났다.
혜지는 그 꽃미남 선생님께 반하여 그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었고 그 선생님의 별명은 꽃샘(꽃미남 선생님을 줄여 부르는 말)이었는데 혜지는 그 선생님 때문에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모와 엄마, 친구랑 백화점을 둘러보는데 반지가 눈에 띄어 혜지는 이모가 준 돈으로 그 반지를 샀고 그 반지를 집에 돌아와서 바로 껴 보았는데 혜지가 어른이 되었다.
그 반지는 어른이 되게 해 주는 반지였다. 혜지는 그 반지로 꽃샘과 사귀었고, 자신의 사촌언니인 척 하고 이름도 혜지의 사촌언니 이름으로 하였다.
혜지는 그 반지로 어른이 되면 힘들다는 것을 느꼈지만 선생님과 데이트 할 때는 정말 좋았고 어느덧 시간이 지나 벌써 선생님과 만난 지도 백일이 되었다.
100일이 되어 반지 스펀지 아래에 종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봤는데 그 종이에는 ‘계속 어른으로 살 것인가, 어린이로 살 것인가’라고 결정해야 했는데, 혜지는 어린 아이로 되돌아가는 선택을 했다.
어린이로 되돌아가는 선택을 하면 사랑하는 사람한테 혜지가 갔고 있던 반지를 손가락에 끼워줘야 해서 꽃샘과의 마지막 데이트 때 인적이 드문 곳에서 혜지는 선생님께 난 어린 아이라고 고백을 하고 반지를 빼서 선생님께 끼워드리고 혜지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고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이 책을 읽고 내가 느낀 점은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모두 어른이 되기를 바라는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갑자기 어른이 되는 것보다는 차차 어른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어린이는 아직 사회생활을 혼자 해야 할 능력이 부족하고 학업이 많이 부족해서 나중에 일자리를 찾을 때 불리하기 때문이다.
선생님을 좋아하는 마음에 어른이 되려고 했던 혜지는 아마 지금이 제일 좋은 때라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고 나도 지금의 어린이 시기를 열심히 살아서 나중에 멋진 어른이 될 것이다.
송채영 기자 (대구성당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