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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호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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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학성 나누리기자 (서울신흥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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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통한 희망의 이야기

만약, 손에 동전 한 개가 쥐어져 있고 그 동전 한 개로 원하는 물음에 답을 얻을 수 있다면 어떤 질문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다. 아마 많은 질문들이 떠오를 것이다. 설사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얻더라도 전혀 설득력 없는 답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 봤을 때 정말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대답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예를 들자면 사자가 우리 동네에 살고 있다는 얘기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감명 깊었던 구절 중 하나는 "진실은 변한다." 이다. 이 말처럼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고, 진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도 언젠가는 변하기 마련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피터는 그 동전 하나로 점쟁이에게 7년 전 헤어진 자신의 동생 아델이 살아있는지,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를 묻는다. 답은 ‘동생은 살아있다’였다. 코끼리가 동생이 있는 곳으로 인도를 해 줄 것이라는 대답이 이어졌다. 하지만 코끼리, 그것은 불가능한 이야기였다. 피터가 살고 있는 발티스 시에서 코끼리란 먼 대륙의 동물 그 이상으로 알려져 있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점쟁이는 정말 신통력이 있었다. 어느 날 코끼리는 오페라 극장의 공연 전 마술쇼에서 한 늙은 마술사의 마법에 의해 천장에서 떨어진다. 또한 라 본이라는 귀부인이 코끼리로 인해 다리가 으스러지면서 코끼리도 마술사도 감옥에 갇히게 된다. 피터가 믿었던 진실은 코끼리의 등장과 함께 변했다. 그리고 관련된 인물들에게 희망을 심어준다. 동생을 찾고자 하는 피터의 희망,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코끼리의 희망이 생긴다. 그리고 고아원에 살고 있는 피터의 동생 아델은 코끼리가 자신을 데려가는 꿈을 꾼다. 누군가 자신을 찾아 와서 자신이 원래 있었던 곳으로 데려다 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된다. 피터는 코끼리를 만나 코끼리의 희망을 알게 되었다. 사건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코끼리를 고향으로 돌려보냈다. 동생 아델도 찾게 된다. 고아원에서 피터와 사람들이 코끼리를 끌고 가는 모습을 보고 달려 나왔던 것이다. 그렇게 코끼리, 아델, 피터는 진실을 통해 만들어진 희망을 이루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간단한 논리이지만 우리가 살면서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옛날에 인간이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을 것이라는 건 진실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코끼리처럼 등장한 수많은 발명가들을 통해 하늘을 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이루게 되었다. 지금에 이른 것은 진실과 희망이 관련되어 있는 예이다. 세상에는 확정할 수 없는 진실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과 희망을 간직하면 언젠가는 변화된 진실이 나의 희망을 이뤄 줄 것이라는 것을 책을 보면서 다시 깨달았다.

허학성 나누리기자 (서울신흥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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