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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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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독자 (부산명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98 / 조회수 : 4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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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꾸미

은하가 꾸미를 만난 것은 지난 겨울이었습니다.

은하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강아지를 선물 받고 싶었습니다.

"엄마 강아지 사줘!!!" 은하가 엄마에게 끈질기게 조르자 엄마는 단호했습니다.

"너, 내가 사주면 강아지 목욕시키고, 먹이주고, 똥 오줌 치우고, 귀여워 해 주고 그렇게 매일매일 할 수있어? 니가 다 해줄 수 있어? 귀찮아 하지 않고? 그니까 못 사줘."

"치. 내가 그까짓도 못할까봐?"은하가 입을 삐쭉입니다.

"유기견이니 뭐니 하는 강아지들, 주인들이 왜 버렸지? 아까울텐데? 강아지가 그저 귀여운 인형으로만 안보이는 거야. 인형은 귀엽고 예쁘기만 하지 똥오줌을 싸니, 집안을 더럽히니, 아니면 병이 걸리니? 그래, 강아지는 인형이 아니라 생물이야. 그러니까 돈들고 귀찮게 해도 키우는 거야. 너 그래줄 수 있어? "

"치....." 은하는 가만히 생각하니 강아지를 귀엽게만 봤지 하나의 생물이라고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갑자기 부끄러웠습니다.

그러던 크리스마스 이브에 은하의 엄마는 은하를 유기견장으로 대려갔습니다.

은하는 갇혀서 멍멍 짖는 애절한 강아지들의 얼굴을 봤습니다. 다 버려진 개들이였습니다.

그런데 한 어려보이는 푸들이 은하를 향에 애틋하게 짖었습니다. 은하는 그 푸들에게 다가갔습니다. 푸들이 손을 내밀어 보입니다.

"어머, 은하야! 이 강아지, 널 몹시 좋아하나봐!" 엄마가 빙긋 웃으십니다.

"응, 이 강아지 정말 이쁘다. 하얀색 푸들이네!!" 은하도 그 푸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때 유기견 보호소 주인이 다가왔습니다.

"아, 이 푸들요? 1살밖에 안되는 녀석이에요. 아주 성격도 괜찮고 좋은 녀석을 누가 버렸는지, 쯧즛... 조금 까칠해도 이 여자아이에겐 잘 구는데요?허허."

"응응! 엄마, 나 얘 키우면 안돼?" 은하가 말합니다.

그렇게 은하는 그 푸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남은 강아지들이 아쉬운듯 왈왈 지어서 가슴이 메어지는 듯 했습니다. ‘난 이 푸들을 잘 키울거야!’ 은하가 다짐합니다.

병원에도 대려가고 먹이랑 용품들을 다양하게 샀습니다. 푸들은 은하와 금세 친해졌습니다.

"난 이 이름을 꿈이라고 짓고 싶어. 꿈이 꿈이.. 꿈..아! 꾸미 어때?" 은하가 활짝 웃었습니다.

"니가 좋다면 하려무나." 엄마가 말합니다.

"응! 꾸미야! 너의 이름은 이제 꾸미야!" 은하의 말에 푸들이 꼬리를 흔들며 멍멍 짓습니다.

그렇게 1년이 가까이 흐른 꾸미와의 생활. 꾸미는 우리가족의 일부였습니다.

은하는 꾸미를 꼭 안아봅니다. 구름을 안은 듯 기분이 좋습니다.

‘난 동물을 아무렇게나 하는 사람들은 영원히 미워할거야. 난 보신탕 같은 것은 절대로 안 먹어야지. 난 꾸미에게 더 잘할거야.’은하가 생각합니다.

은하는 그렇게 꾸미와 함께 멋진 꿈과 희망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신민주 | 재밌어요^^
정말 강아지를 키우면서 생물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네요^^
이서현 | 맞아요. 강아지를 보호해 주어야죠!! 꾸미도 힘내!
전현환 | 강아지는 저도 키우고 싶어요. 꼭 사서 강아지에게 잘해줄거예요.
정유진 | ㅠ.ㅠ엄마는 강아지를 안 사주시는데..저도 꼭 키우고 싶네요
서시연 | 저도 강아지를 키우고 싶지만 그 강아지를 키워야 한다는 책임감때문에 못사고 있어요..
 

 

박수진 독자 (부산명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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