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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호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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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 독자 (서울노일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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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능선수촌에서 스키점프 선수들과 훈련했어요.

지난 11월 12일,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맹훈련터, 승리를 향한 도전정신과 피와 땀이 가득한 곳인 태릉선수촌을 찾았다. 올해 여름, 온 국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들이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여념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에 푸른누리 기자단이 출동했다.


국내 단 4명뿐인 국가대표 선수단으로 그동안 국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지원 환경이 열악하여 어려운 훈련 과정이 있었지만 이를 꿋꿋이 이겨내고 세계의 정상으로 우뚝선 ‘스키점프’ 국가대표들의 만남은 가슴을 설레게 했다. 특히, 예전에 스키를 배워봤지만, 미끄러운 눈밭에서 움직이는 것도 쉽지 않았고, 어떻게 그 높은 곳에서 하늘을 날 듯이 스키를 탈 수 있을까 여러 가지가 궁금했다.


선수들과의 인터뷰에 앞서 태릉선수촌의 챔피온 하우스에서 대한체육회 정재봉 차장님의 태릉선수촌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1966년 문은 연 이곳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 재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마음껏 훈련하고, 도전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환경들이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강원도 태백과 충청도 진천에도 선수촌이 세워져 앞으로 우리나라 체육계를 이끌어갈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밖에 그동안 선수들이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하는 모습 등을 영상으로 시청하니,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이 가슴에 와 닿는 듯했다.

이어서 드디어 스키점프 선수들과의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김흥수 코치, 최흥철 선수, 최용직 선수, 강칠구 선수, 김현기 선수 등 총 5명의 선수단이 푸른누리 기자단을 반겨주었다. 다소 긴장하고 어색해하는 우리들에게 김흥수 코치께서는 "안녕?" 이라고 먼저 말을 건네시며, 편하게 인터뷰에 응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친한 형처럼 우리를 대해주시는 것 같아 보다 긴장을 풀 수 있었다.


나는 영화를 보지 못했지만, ‘국가대표’ 영화를 통해 세상에 더욱 알려진 선수들에게 영화와 실제로는 얼마나 비슷한지 질문을 했다. 영화에서는 코치님이 딸도 있고, 매우 코믹하게 나오는데, 실제로 김흥수 코치님은 결혼도 안하셨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영화와 실제는 매우 다르다고 한다. 영화 장면 중 강칠구 선수가 올림픽에서 눈보라가 치는데도 경기를 진행하기를 강요받아 결국 부상을 입게 되었는데, 실제로는 이러한 상황에서는 경기를 진행할 수 없으며, 코치님의 신호가 있어야만 한다고 했다. 재미있는 점은 이 영화의 초반에 카메오로 실제 선수들이 출연했고, 스키점프 경기 장면에 대역을 하기도 했다고 하니, 내심 영화를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그리고 선수들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게 스키점프 훈련을 해왔는데,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비인기 종목에도 불구하고 스키점프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궁금했다. 선수들은 스키점프가 좋아서 열심히 하게 되었고,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려워도 열심히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환경이 열악하더라도, 힘들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고 한다. 선수들 모두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다보니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고, 이로써 스키점프를 즐기면서 할 수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 나도 무엇이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열심히 하되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면 잘 해낼 수 있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키점프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이면 좋지만, 자신의 현재 신체 조건에서 스키점프를 잘 탈 수 있도록 훈련하고,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스키점프는 같은 점프대에서 일주일 이상 훈련을 하게 되면 몸이 그곳에 적응한다고 한다. 그래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진행되는 경기의 다양한 점프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많은 점프대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 스키점프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밖에도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얼마나 스키점프를 사랑하고,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태릉선수촌의 훈련장에서 선수들이 하는 훈련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처음에는 재미있었지만, 많은 체력이 소요되는 만큼 많이 하면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선수들과 푸른누리 기자단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영양소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식당에 가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했다. 선수들이 마음놓고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맛있고, 체력을 보강할 수 있는 많은 메뉴들이 있었다. 식사를 하며 선수들과 인터뷰 때와 달리 편하게 이야기도 주고받고, 형과 동생처럼 친해진 것 같다. 곧 다가올 2010년 벤쿠버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최선의 결과를 얻기를 응원해본다.


스키점프 화이팅! 푸른누리 화이팅!

 
 

 

문성현 독자 (서울노일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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