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영 독자 (비봉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43 / 조회수 : 1276
2010년 3월 9일 오후4시 5명의 푸른누리 기자들이 물의 날을 맞이해서 충북 청주시에 있는 ‘지북정수장’에 다녀왔다. 물의 날 취재라 그런지 비가 왔다.
먼저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지북정수장 이기윤 과장님께서 물이나, 정수장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맑고 깨끗하고 안전한 물 청주시 상수도’라는 제목의 홍보영상을 보고 정수처리 현장 견학과 실험실 방문을 하였다.
이 정수장은 일하는 사람들은 각종 검사나 실험을 통해서 깨끗한 물을 만들기위해 열심히 한다고 한다. 또한 수돗물이 약숫물보다 더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라고 한다. 그리고 수돗물은 세균들이 없지만 약숫물은 세균들이 많이 검출된다고 한다. 그래서 수돗물에서 염소냄새가 난다고 했다. 왜냐하면 염소를 통해서 세균들을 없애기 때문이다.
또, 염소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수돗물을 통에 붓고, 20~30분동안 두면 냄새가 없어진다. 청주시민이 마시는 물은 예전에는 무심천 물을 사용했으나 지금은 대청댐의 물을 사용한다. 정수처리 과정을 보면 취수장은 원수를 취수하는 곳이고, 착수정은 취수장에서 들어온 물의 양이나 수위를 조절하는 곳이다. 약품 투입실은 이물질이나, 또는 세균들을 없애기 위해 정수약품을 넣는 곳이다. 혼화지은 물속에 넣은 정수약품을 섞는 곳이다.
응집지는 물속에 응집된 부유물들이 잘 가라앉도록 약품과 이물질이 서로 뭉쳐서 크고, 무겁게 만드는 곳이다. 침전지에서는 응집물을 가라앉히고 가라않힌 찌꺼기는 버리고, 맑은 물만 여과지로 보낸다. 여과지에서는 침전지에서 없애지 못한 이물질들을 다 버린다. 염소 투입실에서는 물에 염소를 넣어서 각종 세균들을 없앤다.
정수지에서는 여과지와 염소 투입실에서 통과한 물을 임시 보관한다. 마지막 배수지에서는 정수장에서 보낸 물을 저장해서 각 가정으로 보낸다. 나는 수돗물이 이렇게 까다롭게 만들어지는지 몰랐다. 견학을 하면서 침전지와 여과지로 가는 도중 선생님들이 간단한 설명과 모형을 보여주시며 설명을 해주셔 쉽게 이해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수질 자동 측정실에 갔다. 이곳에서는 볼게 많았지만 일하시는 분들이 한참 바쁘신 것 같아서 간단하게 둘러보기만 하고 설명을 들었다. 난 정말 이렇게 물이 소중한 것임을 처음 알았다. 앞으로 물을 사랑하고, 아껴 쓰야겠다. 이번 푸른누리 5명의 기자들은 많은 것을 배웠고 견학내내 자세한 설명을 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송아영 독자 (비봉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