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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호 3월18일

테마1-물!물!물!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다현 독자 (인천일신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39 / 조회수 :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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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공장ㅡ인천 남동 정수장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이를 닦고, 목욕을 하고, 물 한 컵을 마시고, 음식을 먹고, 화장실에 가서 변기의 물을 내린다. 우리가 태어나서 평생동안 하는 이 일들은 무엇과 관련이 있을까?

바로 물이다. 물은 모든 생명이 살아가는 데에 꼭 필요하다. 이렇게 중요한 물은 우리가 수도꼭지만 돌리면 콸콸 나온다. 이 물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


2010년 3월 9일,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2기 푸른누리 기자단은 첫 취재를 위해 인천남동정수장 회의실에 모였다. 서로 처음보는 얼굴이어서 긴장되고,떨리고,어색했다. 녹음기를 준비해 온 기자, 기자 수첩처럼 정리를 완벽하게 해 온 기자 등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모두 열심히 참여하였다.

드디어 정수장에 대해서 설명해주실 분이 나오시자 박수와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인천남동정수장은 인천의 남구와 남동구 지역으로 물을 보내주는 곳으로 하루에 축구장 크기로 63층 빌딩의 높이만큼의 물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인천 수돗물의 브랜드는 미추홀 참물이다. 미추홀은 인천의 옛 이름이고, 참물의 뜻은 참된 마음을 담았다는 뜻이다.


처음으로 우리가 간 곳은 중앙감시실이다. 가운데 커다란 화면과 함께 여러 대의 모니터가 있었다.

남동정수장의 수돗물은 팔당댐에서부터 물을 끌어와서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서 약품을 넣고 약품이 잘 섞이도록 혼합지에서 혼합을 하고, 불순물이 가라앉는 침전지와 모래층으로 된 여과지를 통과하면 소독과정을 거쳐 대형펌프로 여러 배수지로 보내진 후 각 가정으로 보내지는 과정을 거친다.

중앙 감시실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모니터로 한 눈에 볼 수 있고 팔당에서 들어오는 원수가 시간당 얼마가 들어오는지, 약품을 얼만큼 넣는지 실시간 한 눈에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실험실에는 실험도구와 처음보는 기계들이 많이 있었다. 펌프를 통해 실험실에 온 팔당 원수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실험해서 수돗물을 평생 마셔도 병에 걸리지 않을 만큼의 약품을 넣는다. 수돗물에서 냄새가 난다고 한는데 이유는 바로 염소라는 약품때문이다. 소독약 냄새가 약간 나는 것은 정상이고, 그 이유는 남아있는 염소가 없으면 미생물이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수질실험, 수질분석, 중금속 검사를 통해 보내주는 우리집 수돗물이 맑고 안전하다는 믿음이 갔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페트병에 인천의 수돗물을 담는 과정을 보여주는 곳이었다. 작년에는 270만 병의 페트병에 수돗물을 담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었다고 한다. 인천의 수돗물이 안전하고, 깨끗하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홍보관에서는 물 공급의 변천사 , 물의 중요성에 대한 영상들을 관람할 수 있었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물이 정수되기 전의 모습을 현미경을 통해 보고 깜짝 놀랐다. 모기의 유충이 있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궁금한 것에 대한 답변하는 시간이 있었다.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손을 들고 질문을 했다.

Q:인천은 바다와 가까운데 바닷물을 정수해서 먹는 물을 만들 수는 없나요?


A: 인천은 섬이 많아 자체적으로 배관을 연결하기 힘이 들어요. 그래서 바닷물을 이용해서 식수를 만드는 방법을 쓰는데, 여과막을 이용해 짠 성분을 없애 식수로 만드는 방법을 ‘ 해수의 담수화 ’ 라고 합니다. 앞으로 바닷물을 이용해 식수로 정수하는 공장이 많아질 것입니다.

질문과 답변의 시간이 끝나고 이날의 취재를 끝냈다. 비가 너무 와서 밖에 있는 침전지는 멀리서만 볼 수 있었다. 마치 수영장이 여러 개 있는 것 같았다. 촬영이 금지된 곳이라서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나쁜 마음을 먹은 사람이 나쁜 일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비를 맞으며 오늘 취재한 내용들을 생각하며 집에 도착했다.


우리는 유치원 때부터 물의 소중함과 아껴쓰는 방법을 배워왔다. 하지만 물을 아껴 쓰는 방법을 많이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수돗꼭지만 틀면 물이 콸콸 나와서 우리나라가 물부족 국가라는 것과 물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의 소중함을 알기 위해 색깔 빨대를 이용한 세계의 수자원 목걸이를 만들었다.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을 표시하고 나니 깜짝 놀랐다. 푸른누리 친구들도 수자원 목걸이를 만들어 보면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이 얼마나 적고, 또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다현 독자 (인천일신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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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원
2010-03-22 20:28:18
| 누나, 나 강희원이야.
기사 멋지네. 출범식 같이 가자~
제갈진
2010-03-26 22:11:51
| 하하하 처음 취재하고 기사를 나도 썼는데 이렇게 쓰는줄 몰랐네.
다현 기자의 글을 보니 조금은 알것같애....
앞으로도 자주 더 좋은 글 부탁해....
최혜린
2010-03-27 01:03:31
| 세계의 수자원 목걸이가 어떤 건지 궁금해졌어요. 기사 잘 쓰셨어요. 잘 읽었습니다.
장휘서
2010-03-31 08:11:55
| 새로운 것을 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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