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39호 07월01일

책 읽는 세상 추천 리스트 프린트

유승호 독자 (금파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02 / 조회수 : 1452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내 친구 이크발을 읽고

이크발의 지옥생활이 시작되기 전 그는 파키스탄 펀자르 지방의 조그만 무리드케 마을에서 축구를 하고 있을 때였다. 이크발과 아이들이 뛰놀고 있는 곳에서부터 멀찌감치 떨어져 서있는 두 사람이 있었다. 이크발의 아버지 사이후 마시와 그의 동생 이크발의 삼촌이었다. 마을사람들은 사이후씨를 좋게 보지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가족을 지키고 이끌어야 할 가장이면서도 아내와 자식들을 버려두고 밖으로만 나돌다가 가끔 집에 들렸기 때문이다. 사이후 씨가 떠돌아다니는 이유는 곧 큰아들의 결혼식이었기 때문이다. 파키스타에서는 결혼식을 그 어떤행사 보다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다.그러기 때문에 비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어느날 아버지는 결혼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이크발을 카펫공장에 팔았다. 카펫공장의 사장은 600루피(약 1만 4400원)를 빌려주었다. 지옥생활이 시작되었다. 하루종일 새벽 일찍 가서 밤 늦게 집에 오는 것도 졸리고 괴로웠지만 카펫을 잘못 만들기라도 하면 사장이 채찍질을 해댔다.


어느날 이크발은 너무 괴로워 탈출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곧 잡혀 창고에 매달려 채찍질을 당한다. 한 6번쯤은 그랬을 것이다. 그런데 라호르에 BLLF(노예 노동 해방 전선) 아라는 단체를 알았다. 이크발은 도망쳐 그 단체에게 가려다 BLLF트럭을 만나 자유의 서한에 서명하고 카펫공장 아이들은 해방됐다 그리고 이크발은 BLLF 학교에 다녔다. 이크발은 결심했다. 칸(BLLF회장) 에게 링컨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아이들은 지금 고통에 시달려 있는데 자기만 편하자니 너무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견딜 수 없다고.. 칸 회장은 기특한 마음으로 여겨 도와주겠다 한다. 그런 이크발에게 카펫 사장들에게 몇차례 협박을 받았다. 카펫공장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으면 여동생을 납치해 간다고 말이다. 이크발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자신의 괴로웠던 카펫공장 생활을... 이크발이 연설한지 채 6개월도 되지 않아 많은 아이들이 카펫공장을 떠났다. 그리고 또 한장의 협박문서를 받게 된다. 연설과 BLLF를 멀리하라고, 멀리하자 않으면 죽이겠다고.

그래도 이크발은 활동을 계속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이크발은 라이콰르와 소피아를 대리고 아빠 신부름을

하고 있을 때였다. 키가 아빠보다 큰 사람이 다가와서는 탕 탕 탕!

세발의 총성 소리가 울렸다. 라이콰르와 소피아는 숨이 살아 있었다. 그러나 이크발은 숨이 이미 멎어 있었다.

이크발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다. 12살의 아주어린나이에 죽었지만 그로인해 UN에서 어린이 노예 노동자들이 만든 물건 수입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크발이 살해된날 4월 16일을 이크발의 날로 정하고 아직도 우리는 그를 기억하고 있다.


우리는 이크발의 이야기를 보았다. 이들에 비해 우리는 너무나도 행복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나치게 많은 낭비를 하고 있다. 또한 이런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우리는 절약된 소비를 하고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다.

유승호 독자 (금파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6-30 22:01:43
| 이크발과 같은 어린이가 더이상 없기를 바랍니다. 전세계의 어린이는 모두 행복하게 자라야 합니다.
 

 

렌즈속세상

놀이터

[책 읽는 세상]7월 3주 교보추천도서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52/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