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채린 독자 (동경한국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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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아주 착한 자매가 살았습니다. 어느 날 밤 하늘에 별들이 쫙 퍼져있었습니다. 자매는 반짝이는 별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언니인 크리스티는 한 별을 손가락으로 가리켰습니다. “나는 언젠가 저 별과 결혼할거야.” 하고 얘기했습니다.
다음 날, 고양이가 나무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본 크리스티는 나무를 기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계속 위로 기어 올라가는 것 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무는 점점 커졌습니다. 그래서 별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변해서 별인간이 되었습니다. 깜짝 놀란 크리스티는 물었습니다.
“여기가 어디죠?”
별인간이 대답했습니다. “저는 젝이에요. 그리고 여긴 별나라에요. 어제 당신은 저와 결혼하고 싶다고 했지요.”
그래서 크리스티는 젝과 결혼하였습니다.
어느 날, 젝이 크리스티에게 룰을 설명했습니다. “절대로 꽃을 뽑지 마세요.”
그래서 크리스티는 꽃을 뽑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크리스티는 나무를 심을려고 구멍을 팠습니다. 하지만 땅세계가 보여서 구멍을 통해서 조금 보았더니 자기의 여동생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로프를 준비해서 땅으로 내려가고 올라 올 수 있게 하려고 열심히 길이를 재었습니다. 드디어 로프가 완성되었습니다. 크리스티는 조심스럽게 아래로 내려가는데 로프는 너무 짧았습니다. 다시 올라가려고 하였지만 힘이 없어서 떨어져 죽었습니다.
젝은 크리스티를 별똥별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크리스티가 죽고 동생 이자벨은 크리스티가 사라진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고양이가 아니라 강아지가 나타났습니다.
“나는 이자벨이야. 너의 이름은 무엇이 좋을까?”
그 때 강아지는 젝으로 바뀌었습니다.
“나는 젝이예요. 당신의 언니는 별똥별이 되었어요. ”
이자벨은 서쪽에 있는 별똥별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 자기도 별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였지만 젝은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자벨은 매일 울었습니다. 우는 이자벨을 본 젝은 “이자벨 울지 말아요. 당신을 별로 만들 수는 없지만 크리스티를 다시 인간으로 만들 수 있어요.”
크리스티는 다시 사람이 되어 이자벨과 행복하게 살다가 나중에 별똥별이 되었습니다. 별이 된 크리스티와 이자벨은 다른 별들에게 놀림을 받았습니다. “너는 이름이 왜 별똥별이니?”
또 다른 별이 대답했습니다.
“똥같이 더러워서 일거야‼ 하, 하, 하, 하‼ ”
이렇게 놀렸습니다.
이자벨은 언니에게 물었습니다. “언니 왜 다른 별들은 모두 나뻐? 놀리면 안 되는데.........”
“다른 별들은 별똥별이 아름다운게 샘이 나서 그래. 너무 속상해하지 마.” 라고 동생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어느 날, 별들의 왕이 병이 나 왕을 대신 할 왕을 뽑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문제를 맞힌 별이 왕이 되기로 했습니다. 왕이 낸 문제는 “아주 가난한 소녀가 자기의 친구들은 인형, 우표, 장난감, 물건 등을 모으고 있는데 자기는 너무 가난해서 아무 것도 모을 수 없어서 무엇을 모으면 좋을지 할머니께 물었다. 너희가 할머니라면 어떤 대답을 하겠느냐?“ 였습니다.
뚱보별은 “아이스크림”
능력별은 “힘이지‼”
사랑별은 “드레스에요.”
싸움별은 “칼이 최고야‼ ”
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티와 이자벨은 곰곰히 생각하고 “알겠다‼”
“그 답은 꿈이예요. 꿈은 돈이 없어도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고, 모을 수도 있고, 아무도 가져 갈 수가 없잖아요. 꿈이 있으면 꿈을 위해서 노력할 수 있으니까요.“
대답을 들은 별왕은 크리스티와 이자벨을 여왕별이 되게 하였습니다. 이젠 다른 별들이 크리스티와 이자벨을 놀리지 않았습니다.
송채린 독자 (동경한국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