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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호 07월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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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서 기자 (동안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51 / 조회수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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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시작

<무기 팔지 마세요!>에서는 무기와 전쟁, 평화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 보람이와 제니는 무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고, 무기를 모두 없애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 이런 내용을 쓴 작가는 어떤 세상을 꿈꾸고 있을까? 내 생각에 작가는 무기도 없고 전쟁도 없는, 아무도 무기에 의해 죽지 않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작가와 생각이 조금 다르다. 무기가 아예 없는 것 보다는 소수의 무기는 남겨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 또 그 무기가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것이 아니라 방패가 되어 지켜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전쟁을 일으키고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의 작가는 무기를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저자는 왜 무기를 만들지도, 팔지도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걸까? 내 생각에는 전쟁을 할 때 무기를 사용하기 때문인 것 같다. 전쟁을 할 때 무기를 사용하니 무기를 만들지도 팔지도 않으면 전쟁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전쟁과 폭력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똑같이 폭력을 써야 할까, 아니면 비폭력적인 방법을 써야 할까? 내 생각에는 비폭력적인 방법이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폭력적인 방법을 사용하면 평화를 유지하려다가 오히려 큰 전쟁을 일으킬 수 있고, 그 때문에 소중한 생명들을 잃거나 고아가 될 수도 있고, 재산에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면 UN 같은 국제기구가 나서서 전쟁을 일으킨 나라가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칠 수 있도록 하고, 무기를 우주선 같은데 실어서 우주로 날려버리는 방법과 같이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서 무기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무기에 대한 원인은 비비탄 총(장난감 총) 으로 나온다. 어느 날, 보미가 교실에 들어섰는데 경민이라는 남자 아이가 쏜 비비탄 총에서 나온 총알에 이마를 맞게 되고, 그 후 선생님께서 떨어진 총알에 대해 물어 보셨다. 그러다가 실수로 남자 아이들의 잘못을 이르게 되었고 그 뒤로 남자 아이들이 쏘는 총알의 괴롭힘을 받게 된다. 결국 참기 힘들어진 보미는 진만이라는 친구의 어머니를 찾아가 총에 관해 얘기를 하게 된다. 그러다가 비비탄이 왜 안 좋은지 눈에 빤히 보이게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낸다. 학교 교문 옆에 포스터를 만들어 붙이고 그 아래에 무기 수거함을 만들어 놓는다. 또 홈페이지를 만들어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들과 이것들이 얼마나 안 좋은지, 전쟁이 왜 안 좋은지를 알린다.


이야기 중 포스터를 만드는 과정을 읽을 때, 이런 비비탄 총이 14세 미만에게는 판매가 금지 되어 있어 모든 초등학생은 이러한 비비탄 총을 갖고 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약25cm~ 30cm정도 길이의 총은 매우 위험하여 만 20세 미만은 가지고 놀지 못한다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우리 동네 친구들이 이런 총들을 가지고 노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나는 이러한 장남감 총을 가지고 놀아 본 적은 없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위험하고, 실명의 위험이 매우 크다는 것 또한 알았다. 사실 이 놀이를 하는 친구들을 보면 자신들만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경을 챙겨 쓰기는 하지만 주의를 하지 않고 놀며, 정작 지나가는 사람이 맞을 경우는 생각하지 않는 모습을 보니 그것을 파는 사람도, 사서 가지고 노는 사람도 모두 나쁘다고 생각되었다.


내가 예전에 겪은 일인데, 동네에 있는 친구네 집에 가다가 아파트에서 쏘는 비비탄 총의 총알을 맞은 적이 있다. 워낙 멀리서 날아왔기 때문에 상처를 입을 만큼 아프진 않았지만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나를 향해 총을 쐈다는 사실이 매우 불쾌했었다. 게다가 서로 총싸움을 하면서 그것을 놀이라고 생각하지만 서로 총알에 맞다 보면 기분이 나빠지고 불쾌감을 주게 되어 친구 사이가 멀어지고 서로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이 책의 주인공 보미와 제니도 나처럼 생각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보미와 제니는 나처럼 생각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을 모으고,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고, 포스터를 만들거나 무기 수거함을 만드는 등 자신들의 생각을 분명히 하고 눈에 보이게 직접 실천으로 옮겼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우리들도 자신의 생각을 비폭력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용기 있게 나타내라고 얘기하는 것 같다. 종종 교실이나 놀이터,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이 다투거나 혹은 몸을 부딪혀 가며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그럴 때마다 내 일이 아니라고 모른 척 하고 지나간 적도 있지만 이제부터는 중간 역할을 해서 비폭력적으로 친구들 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우리 학급에서 UN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어른이 돼서도 우리 사회의 평화를 위해 작은 문제라도 하나하나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다.

윤희서 기자 (동안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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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동안초등학교 / 6학년
2010-07-15 16:21:08
| 나도 한 번 읽어 볼게 ^v^ ^ㅍ^ ^ㅊ^ ^!^ 추천!
윤희서
동안초등학교 / 6학년
2010-07-16 22:30:48
| 댓글은 하나 뿐인데, 추천이 3개네요!
추천 하실때 댓글도 달아주시면 더더더 고마울것 같아요~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07-17 07:30:25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윤희서
동안초등학교 / 6학년
2010-07-17 15:08:42
|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7-22 16:16:02
| 저도 이 책 읽어 볼게요~
좋은 책 소개 감사드려요^&^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7-24 16:25:01
|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7-27 09:40:56
| 추천 고마워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7-28 20:39:20
| 저도 비비탄 총가지고 노는데 앞으로 조심해야겠어요. 그런데 무기가 모두 사라지면 자신의 방패가 되는 무기도 필요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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