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의현 독자 (서울서이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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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국인 아저씨들이 지킨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정보는? 바로 국정원! 우리 푸른누리 기자들은 6월 28일 아침 9시부터 들뜬 마음으로 우리나라 안보를 위해 국내외 보안정보를 수집하며 사이버 군인의 역할을 하고 있는 국정원으로 향하였습니다.
국정원은 영어로 ‘NIS’라고도 하며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의 약자 입니다. ‘自由와 眞理를 향한 無名의 헌신’이라 써져 있는 비석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국정원은 1961년에 중앙정보부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졌으며 1980년 12월에 확대·개편하여 국가안전기획부로 바꼈다가 1998년에 국가정보원이 되었습니다.
간첩수사, 테러예방, 위조지폐 막기, 사이버 테러, 악성 바이러스, 해킹 등을 방지하며 세계 각국의 정보를 기업과 국민에게 전달해 준다고 합니다.
처음 들어간 곳은 강당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두 편의 영상을 시청했는데 첫 번째 영상은 ‘함께 가요. 우리 친구 국정원’이었습니다. 국정원이 하는 일에 대해서 알아보는 영상이었고 두 번째 영상은 ‘더 큰 대한민국’인데 6.25전쟁을 담은 영상으로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바뀌는 모습을 보며 우리나라가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발전을 했다는 게 놀랍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영상을 모두 시청한 뒤, 두 팀으로 나뉘었습니다. 한 팀은 안보전시관을 먼저 돌아보았고 다른 팀은 사격 시뮬레이션을 먼저 체험하였습니다.
먼저 안보전시관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국가정보원의 염원, 변천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안보 전시관의 한쪽 벽엔 훈장처럼 생긴 별들이 붙어 있었고 그 옆에 창문으로 비가 보였는데 국정원 일을 하시다가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는 비라고 합니다. 국정원 일을 하시다 돌아가신 분들의 이름을 공개를 할 수 없어 별로 대신했다고 합니다. 나라를 위해 일 하시다, 이름도 밝히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을 생각하니 안타깝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는 대테러, 산업보안, 사이버안전, 그리고 북한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세계적으로 테러가 자주 발생하고 있지만, 한국에는 707특임대가 있기에 우리나라에서 대테러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전시관은 포토존, 첩보장비 체험코너였습니다. 이병헌, 김태희 주연 드라마 ‘아이리스’나 배우 김하늘이 여행사 직원으로 위장해 러시아 스파이들을 잡는 영화 ‘7급 공무원’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드라마 ‘아이리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내가 마치 국정원 직원으로 나라를 지키는 사람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안보 전시관을 둘러 본 뒤, 일반인에게는 최초로 공개되는 사격 시뮬레이터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로서의 자부심과 영광스러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사격 시뮬레이션을 하려면 총 쏘는 법부터 알아야 합니다.
1)양손으로 총을 잡고 왼손은 총신을 잡습니다.
2)팔을 펴고 총을 쏠 때는 눈이 직각이 되게 하며 쏘지 않을 때는 아래를 향하여 잡습니다.
3)눈은 가늠자와 가늠쇠를 봐야 하고 목표물을 향해 쏩니다.
국정원의 직원분께서 총 쏘는 방법과 예를 보여주셨는데 처음에는 쉬운 줄 알았는데 총은 생각보다 무겁고 방아쇠를 당길 때의 진동이 커서 팔이 구부려지기도 했습니다. 실제가 아니라 사격 시뮬레이션에 쓰는 총도 다루기 어렵고 무거운데 국정원 직원들은 더 무겁고 힘든 진짜 총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10발을 쏴서 10점씩 점수를 매기는데 운 좋게 97점으로 1등까지 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국정원 직원분께서 좋은 점수가 나왔던 기자 3명을 뽑아 한 번 더 쏠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푸른누리 기자들은 총을 잘 쏜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국정원 탐방은 우리가 대한민국에 편안한 마음으로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다는 것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소리 없이 일하시는 국정원 직원분들과 국군 아저씨 등등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두의현 독자 (서울서이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