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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호 07월01일

책 읽는 세상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지영 독자 (서울탑산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36 / 조회수 :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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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알아야 할 이별에 관한 이야기

이별의 슬픔을 이겨 내는 6가지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다른 생각 하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 이별의 슬픔을 잊어버리는 방법? 이와 같은 방법들은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될 것이다.

슬플 땐 마음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만약 가족 중 언니가 교통 사고를 당해 죽게 된다면 꿈에 계속 언니가 나와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늘 내 곁에 있다고 믿는 착각에 빠질 것이다. 한 마디로 언니가 죽었다는 것 자체가 믿겨지지 않을 것이다.

학교에 가서 가방을 내려 놓고 자리에 앉아 계속 엎드려 있는다거나, 수업에도 집중이 안 되어 성적 또한 떨어질 것이다. 가끔 텔레비전에 나오는 슬픈 장면들을 볼 때면 언니가 죽었다는 사실이 생각나 슬퍼지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이 행동들은 이상 행동이 아닌 극히 정상적인 상태다. 내가 죽은 언니와 많이 정이 들고 친한 가족이기 때문에 조울증 같은 증상이 계속 반복된다. 학교에서 친구들이 말을 걸면 대답을 하지 않거나, 신경질을 내며 화를 낼 수도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차츰 괜찮아질 것이다. 많은 시간이 흐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예전의 모습을 조금씩 되찾아 웃음을 볼 수 있는 날이 온다.

시간이 흘러도 마음이 진정 되지 않고 믿겨지지 않는다면 죽은 사람의 사진을 크게 만들어 예쁜 액자를 골라 사진을 벽에 걸거나 세워 두어서 마음을 진정시키거나 죽은 사람의 기념품을 항상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면 언니가 어디선가 빙그레 웃으며 나타날 것 같아 나 또한 함께 웃게 되어 마음이 진정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가끔 무덤을 찾아가 간단한 얘기를 나누거나 다른 가족들과 함께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명절을 죽은 사람에 대해 생각하는 날로 삼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새 입가엔 웃음만 남게 될 것이다. 예전 관람했던 ‘염쟁이 유씨’라는 모노드라마가 있는데 이 극 또한 죽음에 관한 내용을 풀어가며 삶의 희노애락을 배우가 극을 통해 간간히 관객들과 호흡하며 울고, 웃는 진풍경을 자아낸다.

죽음이라는 이별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만나게 되는 이야기이기에 두렵지만 대비하고 있어야 할 이야기다. 나도 친한 친구가 전학을 갔을 때 이런 방법으로 마음을 진정시킬 생각이다. 내가 전학을 가든 친구가 전학을 가든, 혹은 훗날 내 가족과 이별할 시간이 다가와도 지혜롭게 그 슬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말이다.

누구에게나 이별은 다가오듯, 누구나 공감을 하며 읽을 수 있는 내용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깨달음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지영 독자 (서울탑산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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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07-17 07:29:48
| 잘 읽고 갑니다.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7-24 16:24:39
|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7-27 09:39:31
| 읽어볼께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7-28 20:36:05
| 저는 가족에게서 이별에 대한 것을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그래도 모두가 알아야 할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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