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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호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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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현 나누리기자 (외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22 / 조회수 :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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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시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푸른누리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시가 있어 소개합니다.

★ 동시집 제목: ≪키다리가 되었다가 난쟁이가 되었다가≫

★ 저자소개 : 이름: 이성자
지은 책 : <너도 알 거야>, <키다리가 되었다가 난쟁이가 되었다가>,
<내 친구 용환이 삼촌>,<형이라고 부를 자신 있니?>,
<두레실 할아버지의 소원>,<쉿! 특급비밀이에요>,<5학년 과학동화>등.

제가 소개하는 시 ‘성묘’는 이성자 선생님이 지으신 동시집 <키다리가 되었다가 난쟁이가 되었다가> 에 들어있는 시입니다. 돌아가신 할머니 무덤에 가다가 다리가 아파 잠시 쉬었다가는 손녀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며 바람을 할머니로 비유해 할머니를 그리워하고 생각하는 시입니다.
관절 때문에 잘 걷지 못했던 할머니가 자유로이 다닐 수 있는 바람으로 태어나기를 소원하며 얼굴을 스쳐지나가는 바람을 보고 할머니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할머니가 마음속에 남겨놓은 정을 잊지 못해 그리워하는 손녀의 모습을 시로 나타내었습니다.

이 시의 좋은 점은 무덤덤한 문장 속에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감추고 있고 누구나 한번쯤을 느꼈을 일을 표현한 점입니다. 이런 점이 이 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 시를 선택하고 읽은 것은 특징 그대로 그리움을 잘 표현한 시 이기 때문입니다. 성묘. 읽을수록 마음이 뭉클해지는 시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한 번 읽어보기 바랍니다.



성묘

이성자

꽃상여 타고 가신

할머니 만나러

산에 오른다.

먼저 알고

달려 나온 바람 한 자락

얼른 앞장서더니

점점이 핀

구절초 사이를 감돌다가

할머니 무덤으로 내려앉는다.

관절 때문에 잘 걷지 못하던

우리 할머니

바람으로 태어났을까

살며시 다가와

내 머리카락 어루만진다.

황지현 나누리기자 (외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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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2-13 21:51:06
| 성묘라는 제목을 가진 시의 내용이 왠지 슬퍼보이네요. 손녀의 효심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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