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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편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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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소중함을 알고 있나요?

집에서 수도꼭지를 틀면 ‘콸콸콸’ 쏟아지는 물, 주말에 목욕탕에 가면 탕에 넘실대는 뜨거운 물, 여름에 가는 수영장과 바다에도 물은 철철 넘칩니다. 요즘 사람들은 이렇게 흔하디 흔한 물이 부족하다고 얘기합니다. 피부에 잘 와 닿지 않습니다. 왜 물이 부족한지, 왜 물을 아껴써야 하는지 푸른누리 기자들이 알아보았습니다.

<고민정, 고은비, 공윤환, 곽유진, 권아현, 권채영, 김률리, 김서경, 김서연, 김선우, 김성현, 김세란, 김수연, 김예지, 김예진, 김정인, 김정훈, 김종혁, 김주형, 김준, 김지윤, 김채림, 김하경, 김하은, 김현진, 노홍대, 류연웅, 류연희, 박수아, 박수진, 박완수, 방현정, 백지원, 송경훈, 송현정, 신승아, 안이삭, 안지연, 양소영, 오원진, 유희서, 윤한실, 이기은, 이다인, 이승현, 이예라, 이예린, 이예은, 이운주, 이은빈, 이지욱, 이진석, 이한비, 임지수, 장고은, 장성주, 장형임, 정소진, 정유진, 정혜인, 조아람, 조유정, 조유진, 조윤교, 조은수, 주효민, 차아빈, 최가연, 최은빈, 최화현, 하늘새롬, 하보람, 하송혜, 하승연, 한결, 한승원, 허은지, 현대호, 현설희, 홍나영, 홍영주, 황지빈> 등(가나다 순) 총 82명의 기자가 이번 호 특집을 꾸며주었습니다.


물의 전체량을 100%로 가정해보면, 그 중 97.5%는 바닷물이라고 합니다. 소금기가 있어서 우리가 마실 수 없는 물이지요. 그럼 담수인 나머지 2.5%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대부분이 빙하나 지하수로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작 우리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호수나 하천의 물은 전체 담수 가운데 0.39%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수자원공사 홈페이지 인용) 이렇기에 세계 곳곳에서는 물 부족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랍니다.

우리나라도 물 부족 현상에서 예외가 아닙니다. 이번 호 특집을 위해서 수자원공사에 다녀온 기자들은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직접 깨달았다고 합니다. 곽유진 기자 (동막초 6)는 수자원공사 성남관리단에 방문해서 가뭄과 댐부족으로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원도 지역민들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곳에서 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물을 정화하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가 깨끗한 물을 쓰기까지 많은 노력과 돈이 든다는 점과, 물을 함부로 낭비하게 되면 나중에는 아무리 많은 돈을 들여도 회복하기 어렵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권아현 기자 (율곡초 4)는 중국에 방문했을 때 물 부족으로 인한 고통을 잠시나마 체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중국 연길에 갔을 때 식당에서 나오는 누런 녹차 대신, 시원한 생수가 먹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마께 물을 마시고 싶다고 하자, 엄마는 중국에서는 식당에서 마시는 물도 돈을 주고 사 먹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룬 중국은 수질 오염이 심해서 수돗물도 마시는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목이 마를 때마다 시원한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는 일도 힘든 곳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물의 소중함을 미리 깨달은 푸른누리 기자들은 생활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물을 절약하고 있을까요?


장고은 기자 (김제용지초 5)의 아버지는 정성껏 빗물을 모으십니다. 평소 빗물이 그냥 땅 속으로 스며들어가는 것이 아까우셨던 아버지는 집안 곳곳에 큰 통을 준비해놓고 비가 오면 빗물을 받는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아버지의 이런 행동을 보고 이해가 가지 않았던 기자도, 한 여름 가뭄 때에도 모아놓은 빗물로 채소밭에 물을 줄 수 있게 되자 무척 의미있는 일임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장고은 기자의 집에 얼마나 큰 통이 어떻게 준비되어 있는지 기사에서 확인해 보세요.


허은지 기자 (부천북초 5) 의 집에서는 물을 아껴쓰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햄을 자를 때 도마 위에 라면 봉지를 놓습니다. 이러면 기름기를 씻어내기 위해서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할 필요가 없겠지요. 또한 세탁기에서 나온 마지막 헹굼물을 이용해서 화장실이나 베란다 청소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알뜰한 어머니를 본받아 모두 물 절약을 실천하고 있는 가족입니다. 허은지 가족의 물 절약 방법은 ‘우리집 물 절약!’이라는 허 기자의 글에 잘 나와 있습니다.


갑자기 물이 나오지 않은 어느 날. 이지욱 기자 (서울온수초 6)는 밥도 먹을 수 없었습니다. 화장실도 사용할 수 없고, 씻을 수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먹을 물 마저 떨어져갔습니다. 다음 날 눈을 뜨자마자 물을 뜨러 약수터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서로 물을 가져가려고 싸우고 있었습니다. “으악!”

이것은 이지욱 기자가 상상한 물이 없는 세상(기사 : ‘무서운 기억 후의 깨달음’)입니다. 사람들은 아직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피부로 깨닫지 못하는 듯합니다. 하루만 물이 단수되어도 당장 먹을 고민부터 해야 하면서 말입니다.


오는 3월 22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입니다. 푸른누리 독자 모두 이번 특집기사를 보며 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푸른누리 편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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