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빈 독자 (서울대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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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지구 온난화라고 부르지요. 지구촌 곳곳에서는 빙하가 녹고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져 몰디브처럼 국토 전체가 가라앉을 위기에 놓인 나라도 생겼습니다. 북극 지방의 빙하가 녹으면서 그곳에 사는 동물들은 살 곳을 잃게 되었고 또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폭염, 폭설,혹한과 같은 이상 기후 현상이 일어나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사람이 부른 재해, 지구 온난화 때문입니다.
지구온난화란?
지구 온난화란 사람들이 쓰는 나무나 석탄,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를 태울때 나오는 이산화탄소 또는 가축이 뀌는 방귀나 트림 속에 섞인 메탄가스 등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기체의 양이 많아져 지구의 평균 기온이 올라가는 현상입니다. 기상 관측에 따르면 지난 100년 동안 지구의 평균 기온은 0.3~0.8도 정도 올랐다고 합니다. 앞으로 2~6도 정도 더 오를 것이라고 합니다. 0.6도라고 하면 매우 적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지구 곳곳에서 큰 피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1998년 인도에서는 폭염으로 2300명이, 2003년 유럽에서는 폭염으로 1만 5000명이 목숨을 잃고 극지방의 얼음 두께도 수십년동안 40%나 얇아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지구온난화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최근에 우리나라 근해에는 바닷물의 온도가 높아져 열대 바다에 사는 해파리 떼가 몰려와 물고기를 죽이거나 그물을 찢어 어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빙하와 생태계
지구온난화로 일어나는 가장 큰 문제는 빙하가 녹는 일입나다. 북극 지방의 면적이 4년 동안 계속해서 줄어들었고 2060년이 되면 모두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을 것이고 여러 야생동물들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거대한 빙하가 녹으며 해수면은 해마다 2.5ml 씩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 100년 동안에는 약 20cm나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대로 계속해서 해수면이 높아지면 우리나라의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도 물에 잠겨 버릴 수 있습니다. 남극해의 수온이 약 1도가 넘게 올라가자 먹이 사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크릴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크릴을 먹고 사는 물개와 고래, 펭귄과 같은 다른 생물도 살 수 없게 되므로 남극해는 생물이 살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상기후
최근 지구 곳곳에서는 평소 날씨와 다르게 갑자기 눈이나 비가 오거나 갑자기 더워지거나 추워지는 이상기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51도가 넘는 살인적인 더위가 한 달 동안 계속되어 약 300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한 눈이 자주 내리지 않은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폭설이 내렸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알아내지는 못했습니다. 날씨 변화를 예측하는 일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절약은 지구를 지키는 지름길!
지구 온난화는 한 나라의 노력으로는 막을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지키고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방향이 같은 사람끼리 승용차를 함께 타거나 대중 교통을 이용하고 새 차를 살 때는 연비가 더 나은 것으로 고릅니다. 이산화 탄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포장이 간단한 것, 재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삽니다. 또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쓰면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지구, 모두 지킵시다.
자연재해는 사람의 힘으로는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열대우림을 파괴하고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으로 생기는 지구 온난화는 우리의 노력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지구와 더불어 살아가려는 마음입니다. 우리들 한 명 한 명의 노력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산불을 일으키지 않고, 쓰레기를 아무데나 던지지 않고 재활용을 하여 오염을 막아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계속할 때 지구는 깨끗해지고 우리가 불러온 새로운 재해는 사라질 것입니다.
윤여빈 독자 (서울대도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