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예리 기자 (서울버들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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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3기 기자가 되어 처음으로 FTA개막식에 동행취재를 다녀왔다. 3월 2일부터 3월 4일까지 열리는 FTA 박람회가 코엑스에서 열렸다. FTA개막식에는 국무총리와 기획재정부 장관, 지식경제부 장관,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했고, 푸른누리 기자 30명도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한국과 유럽이 FTA를 체결했다는 내용에 대해 소개하고 축하공연과 홍보영상을 관람한 다음, FTA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이 나와 자신의 사업을 설명해주었다.
개막식이 끝나고 푸른누리 기자들은 FTA박람회장으로 들어갔다. 박람회장에는 FTA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었다. FTA의 약자는 ‘Free Trade Agreement’이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자유무역협정’이라는 뜻이다. 쉽게 말하면 ‘무역’은 다른 나라에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을 말하는데 다른 나라에 물건을 사는 것은 ‘수입’이라고 하고, 다른 나라에 물건을 파는 것을 ‘수출’이라고 한다. ‘수출’과 ‘수입’을 줄이면 ‘수출입’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수출하는 나라’를 줄여서 ‘수출국’이라고 하고, ‘수입하는 나라’를 줄여서 ‘수입국’이라고 한다.
그런데 FTA를 체결하지 않은 나라끼리 수출입을 하면 수출국에 세금이 부과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가 외국에 자동차를 수출하면 우리나라 자동차를 수입한 나라도 자동차 회사가 있기 때문에 그 나라의 자동차 회사들은 피해를 입을 것이다. 그래서 그 나라의 관세청에서 세금을 매긴 다음 세금을 받는다. 관세청은 물건을 수입할 때나 수출국이 세금을 낼 때 세금을 매기고 수출국이 내는 세금을 받는 곳이다. 그리고 ‘협정’은 나라끼리 약속한 일을 말한다. 즉, FTA 자유무역협정은 일정한 나라들끼리 수출입을 세금 없이 자유롭게 약속하는 일이라는 뜻이다.
FTA를 체결하면 어떤 물건에 대해 우리나라에 더욱 유리하게 수입을 하거나 수출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우리에게 FTA가 필요하고 중요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칠레, 싱가포르, EFTA, ASEAN, 인도와 FTA가 발효중이고, 미국, EU, 페루와는 FTA 협상을 타결했다. 캐나다, 멕시코, 호주 등의 나라는 FTA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한다. 이번 박람회는 FTA를 통해 우리나라가 수출강국이 되고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주예리 기자 (서울버들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