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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호 3월 17일

테마1-날씨가이상해요 추천 리스트 프린트

성효정 기자 (남부초등학교(춘천) / 5학년)

추천 : 35 / 조회수 :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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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날씨? 물 속에 잠긴 미래

얼마 전 강원도 영동지방에 내린 1미터가 넘는 폭설과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강추위가 찾아왔다. 이런 이상한 날씨가 나타나는 이유와 문제점을 고민해 보게 됐다. 작년 배추 값이 만원을 넘어 엄마가 많이 속상해 했던 생각도 떠올랐다. 이게 다 날씨로 생긴 문제인 것 같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자동차 매연, 화학세제,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 등으로 인해 이산화탄소가 너무 많아져서, 지구의 열이 밖으로 나가지 못해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고, 북극이나 남극의 빙하가 녹거나 이상한 기후 현상 등이 일어나게 된다. 빙하가 점점 녹으면 북극곰, 펭귄들도 살 곳을 잃을 수 있다.

우리가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환경관련 영상물을 열람하기 위해 서울 환경재단 그린아카이브에 다녀왔다. 환경재단 그린아카이브(http://archive.greenfestival.kr/)는 환경을 소재로 하는 우수한 영상물을 확보하고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 환경재단에서 운영하는 환경영상 자료원이다. 그린아카이브는 매월 정기 상영회를 여는 한편, 학교, NGO, 공공기관 및 기업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영회 및 DVD 대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관한 여러 좋은 작품들이 있었지만 소개할 영화는 ‘펭귄을 위한 나라는 없다’이다. 탄소가 많이 배출되어 결국 온실효과로 남극의 얼음이 다 녹게 된다. 그래서 펭귄들이 배위에서 살게 되는데 한 펭귄이 여권을 들고 아직도 눈과 얼음이 남아 있는 알프스로 가려고 한다. 그렇지만 남극은 나라 명단에서 사라져 입국을 거부당하자 우여곡절 끝에 기차를 타고 알프스에 도착한다. 하지만 알프스의 눈도 이미 다 녹은 뒤였다.

이 영화처럼 펭귄이 정말 살 곳을 잃어버리게 되는 일이 현실에서도 일어나게 될 것만 같고, 나중에는 펭귄을 실제로 볼 수 없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마음 아픈 생각도 들었다. 영화를 볼 때는 펭귄이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스위스에 입국하려는 모습 때문에 너무 재밌게 봤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났을 때는 우리가 이렇게 지구에 대해서 생각을 안하면 그 벌은 우리 자신에게 돌아올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엄마와 함께 경춘선 전철과 지하철로 시청 역까지, 그리고 환경재단 그린아카이브 전승엽 팀장님의 친절한 안내 덕에 큰 불편 없이 환경재단까지 찾아갈 수 있었다. 이날 엄마와 나는 나무 두 그루를 심은 셈이 됐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그만큼 탄소배출이 줄게 돼서 나무 두 그루 정도 심은 효과를 낸다고 지하철 안 광고에 조그맣게 써있는 것을 보고 알게 됐다.

학교 수업마치고 서울까지 다녀와서 그랬는지 피곤했지만 뭔가 대단한 일을 해낸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사람들이 자가용이 아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그만큼 이산화탄소가 적게 배출된다. 조금 걷고, 힘들더라도 아름다운 지구를 위해 이 정도는 희생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속에 잠기게 되는 미래, 이상한 날씨로 괴로워해야 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상상만 해도 끔찍했다.

미래 인간의 모습은 물고기처럼 비늘이 생기는 건 아닐까? 환경을 위해 영화도 만들고, 영화제를 통해 환경 교육도 하는 그린아카이브 선생님들 모습이 참 멋져보였다.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지킬 수 있는 작은 것부터 꼭 실천해서 나도 환경을 지키고, 지구를 아름답게 가꾸고 아껴야겠다. 컴퓨터 전원은 꼭 끄고 자기, 안쓰는 플러그 빼놓기, 세제 적게 쓰기, 물 아껴쓰기, 쓰레기 분리수거, 재활용 하기, 음식은 먹을 만큼 담아 먹기 등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실천하면 지구의 열을 조금이라도 식히고 닦아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깨끗하고 건강한 변덕스럽지 않은 날씨와 환경은 우리 손에 달려있다!
위 기사의 사진 / 동영상은 CCL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성효정 기자 (남부초등학교(춘천)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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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학성
문성중학교 / 1학년
2011-03-17 16:35:04
| 제가 평소에 펭귄을 많이 좋아하는데 그런책이 있군요!
저도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기사 잘쓰셨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3-17 17:29:38
| 환경오염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어서 환경오염을 멈춰야 할 것 같습니다.
조희래
성지초등학교 / 5학년
2011-03-18 09:25:27
| 올 겨울 특히 눈이 많이 왔잖아요 정말 점점 더 심각해 지는것 같아요
무서워요^^*
김형민
서울연은초등학교 / 6학년
2011-03-18 23:28:11
| 펭귄을 근거로 정말 좋은 기사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장이화
용지초등학교 / 5학년
2011-03-19 20:04:12
| 지구를 위해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김민균
수내초등학교 / 6학년
2011-03-20 13:23:57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박세영
가야초등학교 / 6학년
2011-03-20 16:08:58
|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었네요
정혜린
야탑중학교 / 1학년
2011-03-21 16:37:22
| 기후변화와 관련된 환경문제 책들을 보면서 문제가 심가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모두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가야할 일들이 많은것 같아요
강다혜
서울삼육중학교 / 1학년
2011-03-21 16:48:07
| 이러다 펭귄마저 멸종해버릴지도 모르겠네요..
성효정기자님이 보신 ‘펭귄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영화 한번 보고 싶네요..
이호정
서울서강초등학교 / 6학년
2011-03-22 18:03:48
| 모든 사람들이 다 행복한 지구가 되도록,
자원을 아끼고 감사하게 사용합시다..!
김윤성
한라초등학교 / 5학년
2011-03-24 22:31:17
| 일본 대지진, 쓰나미를 보면서 느낀점이 많았는데 이글을 읽고 반성하게됩니다. 우리모두 노력해서 아름다운 지구를 살립시다. 화이팅!!!
박다솜
창현초등학교 / 6학년
2011-03-25 19:54:50
| 우리 모두 깨끗한 지구를 위해 환경오염을 멈춥시다~!!!
윤혜린
대지초등학교 / 5학년
2011-03-26 22:03:58
| 좋은 기사입니다. 환경오염을 멈춰야 하겠네요...
안연수
대전글꽃초등학교 / 6학년
2011-03-27 20:21:48
| 환경오염이 되지않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윤하진
서울난우초등학교 / 6학년
2011-03-27 20:47:47
| 지구 온난화 정말 이제는 정말 심각하게 생각하고 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행동해야하지않나 생각합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3-31 12:22:06
| 성효정기자님 깊게 반성하게 되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주원
대전버드내중학교 / 1학년
2011-04-03 14:58:15
| 이 기사를 보니 지금까지의 제 생활을 반성해야겠네요..
조예진
신장초등학교 / 5학년
2011-07-21 20:53:47
|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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