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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독자 (서울석계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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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박물관과 뚝도아리수정수센터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물, 수돗물을 서울지역에 공급하는 뚝도아리수정수센터와 우리나라의 상수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수도 박물관과 물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물과 환경전시관을 소개합니다.

뚝도아리수정수센터는 1908년 9월 1일부터 우리나라 처음으로 서울 뚝도에서 한강물을 정수하여 수돗물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00년 전, 상수도 기술이 들어오기 전에는 우물물이나 강물을 길어 먹었습니다. 또, 물장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물을 정수하여 가정에서 먹기 시작한 지는 100년이 되었고 이곳에서 우리나라 처음으로 외국의 기술을 도입하여 정수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뚝도 즉 독도라는 명칭이 예전에도 2군데 있었는데 이곳과 동해안에 있는 독도입니다. ‘뚝도 아리수정수센터’라는 이름은 뚝도라는 예전의 지명과 고구려시대에 ‘한강’을 부르던 ‘크다’라는 순우리말 ‘아리’와 ‘물’을 뜻하는 한자어 ‘水(물 수)’를 합쳐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곳에는 ‘물과 환경전시관’, ‘수도박물관’, ‘완속여과지’, ‘뚝도아리수정수센터’가 있습니다.


수도박물관은 예전에는 뚝도수원지 제1 정수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처음 우리나라에서 물을 정수하여 각 가정에 정수하는 장소로 서울시 근대수도가 처음 시작된 곳입니다. 이 건물은 화강암을 사용하여 아치형으로 아름답게 지어진 건물로 근대식 건물의 특징을 잘 나타내 주고 있고 완속여과지와 함께 서울시 유형 문화재 7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건물 벽에는 100년의 역사를 보여주는데, 총알 맞은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고 얼마 전에 끝난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를 찍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100년 전에는 완속여과지로 부터 물을 정수하여 이곳 박물관 자리에서 땅속 파이프를 통하여 각 가정에 물이 공급되었던 곳으로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예전에는 물장수가 있어서 물을 팔기도 했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또, 1903년 고종황제가 미국인 콜부란과 보스트윅에게 상수도 부설경영에 관한 특허를 허가하여 1908년에 최초로 뚝도 정수장이 건설되었고 그해 9월 1일부터 물이 4대문안과 용산일대 주민에게 공급하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이곳에서 물을 정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수장이 세워진 이후 상수도 역사에 관하여 자세히 전시, 설명되어 있습니다. 수도박물관에서는 정수장이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하게 공급되고 있는 서울 수돗물 역사를 소개하는 곳입니다. 또한 이곳에는 오늘날까지 상수도 관련 문화와 기술이 어떻게 발전 되어 왔는지를 소개하며 눈으로 볼 수 있고 만져 볼 수도 있습니다.

수돗물과 관련된 유물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수돗물을 어떤 과정을 통하여 먹을 수 있게 되는지 한눈에 보고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소개되어 있습니다. 수돗물의 역사와 수돗물이 어떻게 각 가정에 공급되는지의 과정을 잘 알 수 있고, 물을 정수하는 데 사용되는 역사적 기술과 물건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서울의 지역마다 어느 정수장에서 정수되는 물을 먹게 되는지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완속여과지는 100년 전 우리의 조상들께서 정수하셨던 것으로 수도박물관 건물과 함께 유형 문화재 7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정수를 하지 않지만 문화재로써 보여 주기 위해 땅속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완속여과지는 예전에 한강의 물을 모아 바닥에 자갈 그리고 그 위에는 모래 깔아 물을 정수했다고 합니다. 위 천장에 일정한 간격으로 여러 개의 구멍이 있는데 그 구멍으로 정수중인 물을 햇볕을 받아 살균 시켰고 긴 작대기를 이용하여 쓰레기를 건져냈다고 합니다 . 우리 조상들의 지혜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위생을 위해 햇볕으로 살균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뚝도 아리수 정수장은 서울 성북구 주민들이 마시는 물을 공급합니다. 설립 초기에는 4대문 안과 용산 지역 일대 주민이 급수 대상이었고 현재는 7개(종로구, 중구, 용산구, 마포구, 성동구, 서대문구, 성북구) 96개동의 지역에 급수하고 있습니다. 이곳 정수장에서는 한강물에서부터 물이 정수되는 단계가 숫자로 표시 되어있고, 정수장에서 공정별 정수 처리 과정을 보여줍니다.

석계초등학교는 성북구에 위치하므로 우리 학교에서 먹고 있는 물은 이 뚝도 아리수 정수장에서 정수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학교 복도에 있는 정수기에 아리수라 쓰여 있지요.

‘물과 환경 전시관’은 생명을 유지하는 기본요소 중 하나인 ‘물’ 의 소중함을 자연환경과 인간생활을 통해 소개하고, 물과 생명체와의 관계에 있어서 절대적인 필요한 물을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의 순환과 물의 중요성이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물 절약의 필요성을 설거지 할 때, 목욕할 때,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물의 양을 한 눈으로 볼 수 있게 패트병 갯수로 전시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우리 몸 속은 대부분이 물로 이루어졌는데 물이 우리 몸 속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고 우리의 몸속에 있는 물의 양을 기계로 측정하는 컴퓨터도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해결해야 할 과제인 오염문제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뚝도아리수정수센터는 http://arisumuseum.seoul.go.kr/ 에서 견학을 신청하면 친절한 안내원의 설명을 받아 견학할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입니다. 시간이 여유가 있으시면 바로 옆에 있는 서울시민의 웰빙공간인 서울숲에 들러 자연관찰과 사슴먹이주기, 자전거타기, 환경놀이터에서 노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김동희 독자 (서울석계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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