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학교폭력 예방 포스터 그리기

부산광역시 몰운대 초등학교에서는 제2회 학교 폭력 예방 포스터 그리기를 하였다. 3교시부터 4교시까지 행사는 진행되었는데, 모두들 긴장한 모습으로 정성껏 그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친구들은 그림을 하나씩 완성을 해 나갔다. 시간이 마감되자 선생님은 잘 된 포스터 그림을 칠판의 중간쯤 붙이고, 나머지 그림들은 그냥 붙이셨다. 친구들은 자기 그림을 찾고, 다른 친구들의 그림과 비교해 보느라고 5학년 1반 교실은 어수선 하였다.

요즈음 가끔 TV나 신문에서 친구를 왕따시키거나 집단 폭행을 가해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일어난 소식을 전해 준다. 참으로 가슴 아프고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매년 학기초만 되면 학교폭력예방 그리기대회와 글짓기 대회가 열린 것이다.

우리가 웃으면서 행복하게 다녀야 할 학교에서 무서운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빌어 본다. 사실 대부분의 친구들은 가장 즐거운 곳이 학교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안보이는 곳에서 혼자 두려움에 떠는 친구가 있을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우리 모두 행복하게 웃으면서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학교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 봅시다!!

방현정 독자 (부산몰운대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