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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인 독자 (동신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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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있는 부산 보수동 책방 골목

부산 용두산 공원에서 가까운 보수동에는 아주 특색 있는 책방 골목이 있다. 이 책방 골목은 약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오랜된 골목으로 부산 명물 중의 하나이다. 한국전쟁 동안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좁은 골목에 들어서면 양쪽에 책방이 쫙 펼쳐져 있다. 여기에는 모든 종류의 책이 다 있는 것 같았다. 새책보다는 헌책을 더 많이 팔고 있으며 아주 오래된 고서를 파는 곳, 학교 참고서 파는 곳, 대학생들이 보는 책을 파는 곳, 어른들이 보는 소설책 파는 곳, 등등 여러 책방들이 있다. 우리들이 좋아하는 만화책도 무지많다.


일요일 아침이지만 책을 사러온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중에는 참고서를 사러온 중학생, 고등학생도 있었고 엄마와 같이 온 초등학생도 있었다.


‘청산서적’이라는 책방을 20여년 운영하시는 김정배 아저씨와 인터뷰를 해보았다.

질문: 사람들이 많이 오나요?

답 :IMF이전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왔었는데 요즘에는 책을 사러 많이 오지 않아요. 옛날에는 책을 많이 팔아 돈도 많이 벌었지.


질문: 요즘에는 왜 많이 오지 않는 것 같나요?

답 : 컴퓨터 때문인 것 같아. 컴퓨터를 치면 찾을려고 하는 것이 대부분 다 있기 때문에 책을 잘 찾지 않는 것 같아.

질문: 헌 책은 새책보다 값이 싸죠?

답: 헌 책은 당연히 새 책보다 싸지. 소설은 한 권에 1000원 정도 해.

질문 : 책값이 싸면 그래도 사람이 많이 올 것 같은데요?

답: 요즘 경제가 좋지 않아서 많이 올 거라고 기대했었는데 왜 오지를 않는지 알수가 없네. 그리고. 요즘은 학생들이 학원에 가서 공부하니까 학원에서 만든 교재를 쓰거나 또는 필요한 책은 학원책방 같은 곳에서 구입하기 때문에 이곳을 찾지 않는 것 같아.


질문: 공사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답: 요즘 사람들이 예전만큼 찾지 않기 때문에 환경을 좀 더 좋게 하기 위해 단장을 조금 하고 있지. 그러나 손님을 위한 공동 주차장 문제와 사람들의 헌책에 대한 생각 등과 같은 것이 바뀌지 않는다면 앞으로 더 문제일 것 같아.

질문: 책방골목이 문화거리라고 부산시에서 지정한 것 같은데 많이 도와 주나요?

답: 지금하고 있는 공사처럼 도와주고 있지만 부족한 점이 있지. 옛날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문화거리다운 무엇인가가 새로 생긴다면 훌륭한 관광지로도 될 수 있을 것 같아.

질문을 마치고 잠시 책 구경을 했다. 정말 책꽂이에 책이 빽빽하게 꽂혀 있었다. 이 많은 책을 어떻게 다 외우고 계시는지 신기하기도 하였다. 김정배 아저씨는 어머니와 누나와 함께 책방을 3개나 운영하고 계신다고 한다. 책방의 수가 줄어드는 것이 안타깝다고 하시며 인심좋게 책 한권을 선물로 주셨다.

정지인 독자 (동신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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