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욱 기자 (서울금동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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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주인공 미미, 수정, 근렬)
(배경 : 서울**초등학교의 4-6반 교실)
영수 : 미미, 수정, 근렬아 잠시만 말할 거 있으니까 자리를 이동을 해도 될까?
우리 엄마가 너희 셋한테만 말하라고 했단 말이야
미미, 수정, 근렬: 뭔데 뭔데? 우리 셋한테만 말할 거 있다니까 더 궁금하네? 무슨 말인데?
영수: 얘들아 잠시만... (작은소리로) 오늘 우리 집에서 내 생일파티를 하려고...
너희 셋만 우리집에 초대하려고 하는데, 올 수 있겠니?
더 많은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었는데, 우리집은 학교에서 너무 멀고, 찾아오기도 힘들고
해서 아마 초대해도 많은 친구들이 오지 않을거 같아.
그런데, 너희들은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이고 친한 친구들이니까 꼭 초대하고 싶어.
미미: 응, 그래 알았어!
그런데 얼마나 멀고 찾아가기 힘든 곳이길래 그러니?
영수 : 아마, 내가 말해줘도 못 찾아올걸?
나랑 함께 가지 않으면 우리집 찾기 어려워...
수정: 알았어. 영수야.
그런데, 난 우리 어머니께 허락을 받아야 해.
엄마한테 말씀드린 후 허락을 받고 연락할께. 혹시 너희집 주소를 알려줄 수 있니?
엄마한테도 너희집 위치 말씀드리려고..
영수 : 우리집 주소?
아마 말씀 드려도 엄마가 모르실걸? 그리고 찾아오시기는 더더욱 어려울거고....
근렬: 아! 영수야~ 요즈음에는 새 주소를 사용하고 있으니까 새주소를 알려주면 어떨까?
내가 얼마전에 새 주소 홍보 동영상을 봤는데, 그거 보니까 위치 찾기가 무척 쉽더라구.
영수야~ 너희집 새 주소 알지? 그 새 주소 좀 알려줄래?
영수: 우리집은 낡고 작은 집이라서 새 주소가 아직 없어서 알려 주지를 못해.
그리고 난 우리집에 새 주소가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근렬아 어떡하지? 그럼 내가 우리집 약도를 그려줄까?
미미: .응. 그것도 좋고..
아니면, 영수가 큰길에 나와서 우리를 안내해 주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아.
근렬아, 네 생각은 어떠니?
근렬: 응. 그러자.
영수 너 집에 갈때 보니까 항상 새마을슈퍼 윗쪽으로 가던데, 그러면 우리 내일 12시에
새마을슈퍼 앞에서 만날까?
그곳에 영수가 나와 있어서 우리 모두를 데리고 가면 되잖아. 그치?
미미,수정 : 좋아. 그렇게 하자.
근렬 : 그런데, 얘들아~
너희들 그동안의 기존 주소만으로는 집을 찾기가 어려웠지?
앞으로는 기존의 주소도 사용할 수 있지만, 7월 29일부터는 도로명 주소를 법정주소로
사용한다고 하니까 알기쉽고 찾기 쉬운 새 주소를 외운다면, 오늘처럼 친구를
집으로 초대할 때 친구가 그 주소만으로도 찾아오기가 더 쉬워질 거야.
우리 집에 가거든 우리집 새 주소 먼저 외워보자.
미미 : 좋아, 그러면 우리 내일학교에 오거든, 자기네집 주소 외워보기 내기할까?
수정 : 그래, 그래~~~
영수 : 그럼, 못 외운 사람은 벌칙이 있어?
미미 : 응, 딱 밤 맞기 어때?
수정: 뭐라고? 하하하하~~~^^
오세욱 기자 (서울금동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