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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호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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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시은 독자 (대구경동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9 / 조회수 :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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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꿈 탐정단 <4>

딸랑,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하유와 친구들은 카페 안으로 들어섰다.

"하유야, 근데 우린 왜 부른 거야? 한참 동안 우리 안 찾다가 이제 와서 찾는 이유가 뭐니?" 다른 사람이 들으면 그냥 흘려들을 말이지만, 하유는 느꼈다. 가시 박힌 말이구나.

"사실은… 너희 우리 엄마 일, 알지?" 모두들 침묵을 지킨다. 내가 불쌍해서?
"그렇게 조용할 필요 없어. 난 불쌍한 것도 아니고, 동정 받을 나이는 지났으니까." 또다시 찾아온 침묵. 그래, 말을 말자. 말을 말어.

"우리 엄마……, 블랙 조직이 데리고 있다네? 15년 동안 사람 맡는 놀이를 했었대. 15년 동안. 참 웃기지? 난 15년 동안 우리 엄마 찾아 다녔는데 말이야. 그리고 ……"
상황을 말해 주자 크게 놀라는 친구들. "진…… 진짜? 와, 진짜 나쁘다! 당연히 난 할거야!" 슬기와 나리가 동시에 외쳤다.

"고마워, 진짜." "근데, 너희 엄마를 진짜 찾을 수 있을까? 어디서, 어떻게 사라졌는 지도 모르잖아."

"너 내가 한 말 들었니? 그쪽에서 ‘명일 우체국으로 가시오’ 라고 했다고 했잖아, 내가." "그럼 넌 놀아나는 것 밖에 안 되잖아."

"한마루,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좀 마." "어허, 하유야! 한마루! 우리 싸우려고 여기 왔어? 그리고 한마루! 우리 하유가 얼마나 엄마를 찾고 싶었으면 이런 결정까지 했겠어! 넌 하유 입장이 되어 보지 못했으니까 모르잖아. 하유 심정. 그러니까 그만해, 둘 다."


"그래서 한마루, 넌 할거야?" "당연히…… 해야지! 얘들은 장난치는 것도 안 되니?" "너 말투 들으면 여자애인 줄 알겠다?"

"자, 그럼 탐정단 이름은……?" "보리보리!"

"당근 보리보리로 해야지!" "유치하지 않을까?"

"우리의 추억이 가득 담긴 이름이야! 난 이거 아니면 안 해!" "하지만, 너무 유치한 것 같지 않아?"

  


양시은 독자 (대구경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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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8-05 18:29:53
|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네요.
양시은
대구경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8-07 17:26:54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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