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서연 기자 (창원상남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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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빵엄마’는 최정미씨의 실제 사례를 담은 책이다.
아빠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 풀빵장사로 겨우겨우 살고 있었다. 그런데 엄마는 암이라는 병을 아이들 몰래 앓고 있었다. 딸인 진주와 아들 인우는 엄마가 아프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암일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엄마는 자신이 죽을 것을 미리 알고 몇 달 전부터 비디오카메라를 찍었다.
자신이 죽은 후,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기 위해서. 어느 날 진주는 갑자기 엄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진주가 엄마에게 오기 몇 분 전, 엄마는 하늘나라로 떠나고 만다. 이모와 이모부가 진주와 인우를 진짜 아들과 딸처럼 함께 살기로 약속하고, 진주는 비디오를 보게 된다.
이 이야기는 무엇보다 실제 사례라는 점에서 굉장히 슬프고도 감동적이다. 끝까지 아이들을 지켜주고 싶었던 엄마의 마음을 잘 느껴지게 하는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책이다.
조서연 기자 (창원상남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