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윤 기자 (서울윤중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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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림초등학교 영어 캠프 날!
모든 아이들이 들떠 있었다. 나리, 하나, 미애 까지 모두..
9시 정각
선생님: 여러분 지금 영어캠프에 관광버스를 타고 갈 거예요. 모두 남자 여자 2줄씩 서세요~
나리: 하나야 들뜨지 않니? 작년 3학년 때는 지루했잖아. 근데 이번에는 완전 재미있는 활동도 여러 가지 있대!
하나: 맞아 맞아! 대박일 것 같아!
나리: 미애 너는 ?
미애: 당연한 말을.. 당연히 들뜨지~
영어캠프 숙소 (짐은 다 풀어놓은 상태)
미애: 하나!나리!, 이리 좀 와봐! 우리 셋이 함께 같은 방이야! 앗싸!
하나, 나리: 정말! 어디 어디? 좀 비켜봐~. 우와 진짜네~ 우리 다 태평양관 103호야~
취침시간
미애: 하나 나리. 좀 심심하지 않니? 뭐 놀 것도 없고.. 우리 한번 선생님 몰래 밖에 나갈래? 어때?
하나: 그러다 들키면 어떡해?
미애: 괜찮아 뭐 안 들키게 살금살금 걸어가면 되지..
나리: 그래 그래. 하여튼 너는 아무도 못 말려.
밖에 나온 후
미애: 나리야 저 동굴 보이지. 우리 저 동굴 한 번 탐험해 볼래? 담요, 손전등, 건전지 등은 내가 챙겼으니까 걱정 말고...
하나, 나리: 글쎄... 뭐! 그러자! 그까짓 것 해보지 뭐...
동굴 안
하나: 미애야 이 동굴 왠지 으스스하지 않니?
미애: 얘는 정말! 어떻게 겁이 이렇게 많니?
하나: 그냥...헤헤
나리: 미애야 빨리 손전등 켜봐 나 조금 무서워....
미애: 알았어.
하나: 이제 좀 났네.
5분 후
하나: 꺄악~~~~!
미애, 나리: 왜 그래 하나야?
하나: 네네 뒤디디디에 귀기기 귀신 있어!
미애: 거짓말 마 세상에 귀신이 어디있다고 그래? 어휴 정말 못말려.
나리: 미야야 거짓말 아니야 진짜 우리 뒤에 귀신 있어..
미애: 니네 둘이 짜고 나 놀리는 거지? 없기만 해봐! 으악! 진짜다!!!!!! 얘들아! 빨리 튀어!
동굴을 빠져나오고 숙소에 다시온 후
하나: 미애야 우리 다시는 거기 가지 말자.. 무서워.. 오늘은 총각귀신 만났으니까 내일 또 가면 처녀귀신 만날 것 같아.. 나 처녀귀신 엄청 싫어한단 말이야..
미애: 그래! 그럼 가지 마! 나 혼자라도 갈테니까! 애초부터 너는 내 엄청난 모험심과 안 어울리는 친구였어. 나리! 너도 안 갈거야?
나리: 나도 좀... 미애야 미안해 나도 도저히 거기는 못 가겠어.
미애: 할 수 없지 나 혼자라도 가는 수밖에..
하나 나리: 미애야 안돼 그러다가 너한테 무슨 일이나 생기면 어떡해? 그럼 우리 너 다시는 못 만날지도 모른단 말이야..
미애: 흥 싫어 나는 아무리 거기가 위험해도 나는 이 모험이 좋단 말이야. 너희들은 가기 싫으니까 신경 꺼 나는 내가 알아서 이 동굴을 샅샅이 파헤쳐 볼거야.
하나, 나리: 안돼 미애야 가지 마~
****************************************** 귀신동굴2에서 계속됩니다.......
임지윤 기자 (서울윤중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