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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호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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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독자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21 / 조회수 : 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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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의 다이어트 <2>

"휴 영양 실조로 죽겠다!"

"참나 그만큼 먹는걸로 영양실조는 걸리지 않다?"

"그래도 난 배고픈데..."

"으이구.. 아 내 정신 좀 봐.. 나 시장좀 다녀 올테니까 공부하고 있어라 빨리 올게."

"알았어..."


지금 말대꾸 해봤자 돌아오는 건 잔소리 총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알고 있었기 때문에 대답만 하였다.


".. 엄마도 없는데 공부하면 모범생 중 왕재수 모범생이지..뭐할까..."

난 샤프를 똑똑 치며 궁리하였다.

"아! 난 지금 너무 배고프고 이럴때가 절호의 기회지!"

살금살금 냉장고를 향해 가서 과자를 꺼내 먹는 수법! 아... 뭘 먹을까? 행복에 겨운 나는 그나마 양이 많은 빠다코코낫을 골라들고 내 방으로 가서 냠냠 맛있게 먹고 있는데,

" 띡띡띠띡 띠디딕! "

엄마가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재빠르게 과자를 숨기고 물었다. 역시 난 민첩성이 뛰어나다니까. 두근거리는 심장을 억누르고 엄마에게 능청스럽게 물었다.


" 엄마, 왜 이렇게 빨리 왔어?"

" 아 시장이 문을 닫았더라고.. 근데 왜??"

"아니 .. 그냥 "

"나 옷입는 김에 우리 줄넘기하러 가자. 살빼고 키크려면 줄넘기는 필수지."


휴 다행이다. 엄마에게 들키지 않았다.

-계속-

정유정 독자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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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1-11-03 19:46:35
| 오랜만에 보는것 같아요~ 마리는 민첩성이 뛰어난 가봐요! 휴~ 안들켜서 다행이네요.추천!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11-03 22:23:49
| 안들켜서 정말 다행이네요.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11-04 18:18:51
| 정유진 기자님 좀 짧기는 하지만 정말 긴장감 넘치는 만화였던 것 같습니다.^^
이미림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11-07 17:38:12
| 이럴 때 많죠~ 저희도 엄마 나간 사이에 컴퓨터 하다가 그냥 엄마가 들어오시면 컴퓨터에서 공부하는 척~ 그리고 다시 나가면 다시 컴퓨터를 하는 거죠~
정유정
서울대방중학교 / 1학년
2011-11-12 14:22:43
| 위상비 기자님! 이글 쓴 사람은 정유정이랍니다..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11-21 19:03:56
| 아.. 공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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