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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호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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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서울개운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48 / 조회수 :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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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돌아올 거야.

미르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시골로 내려오게 되었다. 그 마을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라고는 소희와 바우 뿐이다. 처음에 소희는 미르가 울보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좋은 친구가 된다. 바우는 소희에게만 말을 하는데 친해지고 나서 미르에게도 말을 걸게 된다. 그런데 소희의 집 사정으로 소희는 서울로 이사를 가게 된다.


안녕? 미르야, 나는 효정이야. 나는 네가 결손가정에서 살고 있어서 참 불쌍했어. 시골로 내려와서 너와 무척 다른 아이들과 적응하느라 힘들었을 거야. 하지만, 네가 용기를 가지고 마음의 문을 열어 어려움도 잘 헤치고, 소희가 떠날 때 많이 울었던 이유도 있었을 거야. 그게 바로 추억이 많았기 때문이 아닐까? 처음에 까칠해서 미안함을 표현 못했기 때문일 거야. 나는 너의 사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어. 내가 행복하다는 것을 말이야. 이렇게 그리워하며 힘들게 사는 사람도 있는데 불편하다고 투정부린 내가 부끄러웠어. 또, 그렇게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되었어.

이제부터는 나도 불평하지 않고 만족해야겠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너의 마음의 친구인 소희가 돌아와 함께 중학교에 다니는 모습을 꼭 보고 싶어.

-하늘말나리가 되고픈 효정이가 -

김효정 기자 (서울개운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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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원
대전동화초등학교 / 6학년
2012-01-27 23:05:53
| 우와~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맞지요?
정말 잘쓰셨는데요? 깨닫는 점도 아주 정확하게 쓰셨구요.
저도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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