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연 나누리기자 (대광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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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나는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발표할 때마다 나에게 더 많은 용기와 지신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발표할 때마다 너무 작게 말해서 뒤에 앉은 친구들에게 내 목소리가 안 들린다거나, 한 번 실수하면 실수한 것이 자꾸 생각나서 계속 실수를 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서점에서 발견한 ‘어린이를 위한 용기’라는 책이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구입하게 되었다.
이 책은 용기와 자신감이 없던 아이들이 점차 성장하면서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는 내용의 단편 동화들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동화는 주인공 남자 아이가 신발을 훔쳐서 고민하는 이야기이고 두 번째 동화는 외모에 관한 고민이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세 번째 동화는 다른 아이들을 무시하던 한 여자아이가 봉사활동을 통해 착한 마음을 갖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 밖에 4편의 동화가 더 있다. 이 동화들의 공통점은 처음에는 주인공인 아이들이 신발을 훔친다거나 외모 등의 문제로 위축되어 있다가 다시 용기와 자신감을 찾아 간다는 것인데, 동화를 한 편 한 편을 읽을 때마다 아이들이 용기를 갖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또한 동화의 마지막 결말은 내가 정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더 재미있었다. 이야기의 결말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비겁한 결말이고 나머지 하나는 용기 있는 결말이다. 이야기의 결말을 내 마음대로 바꾸어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재미있었고 내가 이 책의 작가가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는 용기를 얻을 수 있는 7가지의 방법과 법칙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특히 ‘욕심을 버릴 줄 아는 용기를 가지자’, ‘용기는 얼굴보다 마음을 귀하게 생각하고 당당하게 사는 것이다.’ 라는 문구는 나를 감동시켰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앞으로 프레젠테이션과 같은 발표를 할 때는 좀 더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당당하게 말하고, 조금 실수를 하더라도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발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서연 나누리기자 (대광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