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우 나누리기자 (서울원명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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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발달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안락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환경 오염, 지구온난화, 산성비, 광우병과 전쟁의 공포 등 부정적인 결과도 많이 가져다 주었다. 어떻게 보면 과학은 우리에게 있어 야누스적인 존재인 것 같다. 그렇다면 과연 과학은 인간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강연이 2011년 12월 16일 송파도서관에서 있었다. 모던&클래식 스쿨 3번째 시간이 도서관 아트홀에서 ‘과학과 인간의 미래’라는 주제로 포항공대 임경순 교수님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임경순 교수는 먼저 원자 세계와 핵에너지 발견, 수송과 정보통신 혁명, 생명과학의 부상 등 새로운 과학 기술이 혁명적으로 발전 했으며 이러한 과학 기술이 사회에서 차지하는 영항력이 커지고 있는 현대 과학의 전반적 경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과학기술이 전쟁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컸다. 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레이더와 암호해독 기술의 발전이 밑바탕이 되었고, 마지막은 핵폭탄이 장식하였다고 한다. 레이더와 암호해독 기술은 컴퓨터와 통신이 기반이 되고 핵폭탄은 원자와 핵에너지 기술이 바탕이 된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의 유명한 대학인 MIT, 스탠퍼드, 칼텍, 존스홉킨스 등이 정부의 지원 아래 전쟁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대학 전체의 예산보다도 많은 연구비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임 교수는 마지막으로 과학기술과 인류의 미래에 대해 말했다. 인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사람들은 지구 멸망의 시나리오로 소행성 및 혜성의 충돌과 핵전쟁을 말하며, 산성비, 물 부족 현상과 내분비계 교란 물질, 지구온난화 등의 환경 문제의 악화를 말한다. 따라서 과학기술은 전쟁의 도구라는 오명과 인류의 멸망 시나리오와 결합된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류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참된 동반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영화를 보면 항상 우리 지구의 미래는 어둡게 표현된다. 하지만 두 번의 큰 전쟁과 그 외의 크고 작은 많은 전쟁을 겪으면서, 우리 인간은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인간이 과학기술을 더 좋은 환경과 평화를 위해 발전시킬 것으로 믿으며, 나 또한 과학자가 되어 그런 과학 기술의 발전에 한 몫을 할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장제우 나누리기자 (서울원명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