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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호 1월 19일

동화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장세진 기자 (전주여울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02 / 조회수 :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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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인형 꼼이 1탄

지금 소개할 꼼이는 곰인형이다. 꼼이의 주인은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된 빛나이다. 원래 꼼이는 하루종일 빛나와 놀았다. 하지만 빛나가 학교에 들어간 후에는 꼼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없었다. 아직 1학년이지만 학교에 가야하기 때문에 아침에 꼼이와 같이 소꿉놀이를 할 수도, 점심밥을 같이 먹을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히 저녁에는 꼼이와 놀 수 있었다.


어느 날, 꼼이는 처음으로 빛나의 친구들을 보았다. 빛나가 다른 친구들과 인형놀이를 했기 때문이다. 빛나의 친구들은 금발의 머리카락을 가진 예쁜 바비인형을 갖고 놀았다. 갑자기 빛나의 친구인 홍이가 꼼이만 가진 빛나에게 말했다.

"야! 진빛나 너는 여자애가 바비인형도 없니? 딸랑 곰인형 가지고 놀고"


그러자 빛나의 단짝친구인 행복이가 말했다.

"홍아, 너무 그러지마. 근데 빛나야, 너도 바비인형 하나 사지 그래?"


꼼이는 너무 기분이 나빴지만 말을 할 수 없는 인형이어서 말도 하지 못하고 울지도 못한 채 그저 싱글싱글 웃기만 해야 했다. 친구들이 돌아가자 빛나가 꼼이에게 말을 걸었다.

"나는 기분나쁜데 꼼이 너는 웃기만 하는구나……."


그러고는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 목록에 ‘바비인형’이라고 적었다. 옛날이었더라면 꼼이의 침대나 이불 등 꼼이의 물건들을 적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은 달랐다. ‘첫째 : 바비인형, 둘째 : 바비인형 옷 등 생활도구…….’ 목록을 아무리 봐도 꼼이의 것은 없었다. 꼼이는 속상한 나머지 빛나가 적은 바비인형의 생활용품들이 자신의 것이라면…이라고까지 생각했다.


새벽이 되자 빛나의 부모님이 몰래 빛나의 선물을 트리에 얹어 놓았다. 바로 빛나가 원하던 크리스마스 선물인 바비인형 ‘크리스티나’가 도착한 것이다. 크리스티나는 하늘색 투명한 빛깔의 머리와 멋진 드레스를 차려 입은 채 꼼이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안녕? 나는 오늘부터 너와 함께 살 크리스티나야. 이름이 길면 그냥 ‘티나’라고 해도 되고. 넌 곰인형인데 생활도구가 참 많구나~"라고 꼼이에게 말을 건넸다. 다행히도 빛나의 친구들의 바비인형들처럼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은 하지 않는 착한 바비인형이었다. 꼼이는 크리스티나의 물건들을 찬찬히 살펴 보았다. 거의 다 꼼이가 갖고 있는 것들보다는 꽤 신제품이었다. 아무리 꼼이의 생활용품이 많고 신제품이어도 크리스티나의 것보다는 신제품이 아니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쯤, 빛나가 일어났다.


빛나는 꼼이에게 물었다.

"진꼼이 잘잤어? 이 언니도 잘잤다~ 엇!"

빛나는 꼼이를 던지 듯 일어나서 크리스티나에게 갔다.

"와~ 예쁘다~ 이름은 크리스티나~! 너는 내 두번 째 동생이야~!"라며 기뻐했다.

(2탄을 기대해 주세요~!)

장세진 기자 (전주여울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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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2-01-08 10:31:02
| 꼼이.. 버려진건가요??
이정현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 / 1학년
2012-01-11 11:25:05
| 꼼이란 이름 귀여워요^^
이미림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1-18 10:09:53
| 꼼이 어떻게 될까요? 다음 편 기대합니다^^
정혜린
야탑중학교 / 1학년
2012-01-18 18:01:05
| 2탄이 기대되네요. 추천하고 가요!
송채영
대구성당초등학교 / 5학년
2012-01-27 21:34:34
| 꼼이라는 이를 너무 잘 지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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