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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호 1월 19일

동화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홍승욱 기자 (계성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60 / 조회수 :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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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날-노력하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악...떨려... 악...떨려...

시계의 초침은 계속 돌아가고 있었다. 아직 1시간이나 남았다. 성악콩쿨까지... 지금은 저학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1시간 남았지만 떨린다. 그 이야기는 재작년으로부터 시작한다. 나는 1, 2학년 때 노래를 잘 부른다고 많이 칭찬 받았었다. 그러나 나에게 관심이 없는 엄마는 내가 노래를 잘부르든 못부르든 상관이 없었다. 그러나 알고 봤더니 우리 학교 성악 콩쿨은 성악 선생님 겸 반주자가 있어야 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나는 땅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1달 쯤 후, 끼이익...

"여기 성악반 맞죠?"
"네, 맞습니다. 30분 쯤 후에 시작해요."

엄마가 땅바닥으로 주저 앉았던 나의 마음을 어느새 이해한 모양이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아! 새로왔구나. 얘기 들었어."

그리고 또 6달 쯤 후

"어머! 언니! OO은 잘 지내요?"

"아니, 우리 **이 학교가 고학년 돼서 늦게 끝나게 됬지 뭐야. 그래서 피아노 학원을 그만두게 생겼어. 언니, OO이가 성악수업하고 피아노수업 왜 같이 배우는 거 있다 했잖아."
"아! 번호 알려줄께. 000-1234-5678이야."
"아, 고마워!"

"네, 성악가 &&&입니다."
"네, OOO 소개 받고 전화 드렸는데요, 우리 아들이......이런 사정이 있어서요."
"아, 그렇군요. 다음 주부터 수업하도록 하죠."
"네,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나는 성악 2개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3학년 대회. 많이 떨렸다. 나는 처음에 상을 못받으면 그 대회는 더 떨려서 영원히 상을 못받는 성격이니까.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노래는 순조롭게 끝나는가 싶더니 갑자기 침이 나와서 어쩔 수 없이 한 마디를 놓치고 말았다. 그래도 희망의 끈 하나는 놓지 않았다. 그러나 내 이름이 없었다.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지금 떨고 있다.

드디어 내 차례가 다시 왔다. 이번에는 떨었지만 실수는 거의 안한 수준이나 마찬가지였다. 다음 날 아침, 이제는 죽기라도 하고 싶었다. 또 그런데 최고상을 탄 친구가 실수를 많이 해서 다른 친구들도 말이 안된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지만 그냥 내 머릿속에서 거의 사라질 듯 싶었다.

또 다음 해가 되었다. 이번에는 단단한 각오를 하고 왔다. 그동안 한 걸 보면 수업시간에는 선생님 말씀은 교과서도 아니지만 다 받아적고, 수업시간에 딴 짓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 그리고 연습은 전의 10배로 늘렸다. 각오는 할 수 있는 만큼 최대로! 주먹을 꽉 쥐고, 불운이나 걱정을 가져다 주는 가상의 인물에게 주먹질을 퍽! 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이번에는 정말 열심히 했다. 목이 터져라 불렀고, 곧 기운이 없었다.

다음날 아침

야!!!!!!!!!!!!!!호!!!!!!!!!!!!!!!!!

최고상은 아니라서 아쉽지만 금상을 수상했다. 이런 최고의 날은 전의 실패가 있었기에 이런 성공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나의 노력 덕분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
"그리고... 노력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


최고의 날 1편에 이어 이번 2편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편인 3편도 기대해주세요!

또한 이번호부터 시작하는 최고의 날 후속편 1st와 새로 시작하는 메시지도 읽어주세요!

홍승욱 기자 (계성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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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2-01-21 09:21:06
| 기대할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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