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교 기자 (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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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일(일요일) 안동댐 내에 위치한 민속박물관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민속박물관에 어떤 것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옛날 사람들의 생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찾아 보았습니다. 그곳에 계신 문화해설사인 권혁록님께 한가지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Q. 안동 민속박물관에는 주로 어떤 것들이 전시되어 있나요?
A. 안동 민속박물관에는 조선시대에 서민들과 양반들이 살아온 발자취와 풍습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층은 서민들의 생활상과 풍속이 아주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고, 2층은 양반들이 살아온 집구조와 풍속, 그리고 양반집 아이들이 어릴 때 공부했던 자료들이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안동민속박물관은 유교문화의 바탕 위에 생겨난 안동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탄생에서 죽음까지의 평생 의례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1층 전시실은 옛날 생활모습과 풍습 등을 볼 수 있는데 그 중 ‘어린이 성장’에 대한 모습이 있었습니다. 오줌을 싼 어린이가 키(곡식 따위를 까불러 쭉정이나 티끌을 골라내는 도구)를 쓰고 바가지를 든 모습이 있습니다. 옛날에 오줌을 싸면 옆집에 소금을 얻으러 갔다고 합니다. 얼마나 부끄러웠을까요? 그래서 오줌싸는 버릇을 고쳤을 것입니다.
그리고 관례, 혼례, 상례, 제례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생활문화에는 의, 식, 주가 있습니다. 본 기자는 그 중 관례가 신기했습니다. 관례는 남자가 태어나 일정한 연령에 이르면 성인으로서의 사회적 지위를 부여받는데 상투를 틀고 갓을 씌우는 의식을 관례라고 하고 여자는 계례라고 합니다. 초가례, 재가례, 상가례의 절차가 있다고 합니다. 현대의 성인식과 비슷합니다.
여러 번 가 보았던 민속박물관이었지만 그때는 몰랐던 전시물의 설명도 읽고 물건도 주의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한 번, 두 번 가 본 박물관이어도 갈 때마다 다른 것을 볼 수 있고 느낌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푸른누리 기자 여러분들은 민속박물관에 가 보셨나요? 가서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를 알아보세요.
※ 참고 [ 안동 민속박물관 http://www.adfm.or.kr ]
장민교 기자 (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