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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호 1월 19일

생활길라잡이 추천 리스트 프린트

양채윤 나누리기자 (서울덕암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5 / 조회수 : 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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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새는 낭비를 막아라!

사람이 없는 방에도 한 시간은 물론 기억하지 못하면 하루정도 켜져 있는 전등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한 숟가락, 한 젓가락 무심코 남기던 반찬과 밥도 있다. 이 모든 것이 어느새 몸에 배어버린 낭비의 습관들이었다. 특히 요즘 전자제품을 이용하는 가구들이 많이 늘어났다. 전자제품을 쓰지 않는 상황에도 전기가 소모되도록 전기를 꽂아두거나 부유하고 부족함 없이 자란 탓에 음식을 남기는 편식을 한다. 아직 쓸 수 있는 물건을 버리는 낭비들도 여러 생기고 있다.

기자는 가끔 전기세가 부쩍 늘어 걱정하는 부모님과 방이나 화장실에 불을 끄라는 엄마의 잔소리를 자주 들었다. ‘과연 기자가 얼마나 낭비를 하고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일주일 동안 기자의 생활을 살펴보기로 하였다. 관찰기간은 1월 3일부터 1월 10일까지이다. 요일별 정리가 아닌 일주일의 기록과 집계를 통틀어서 가장 많이 낭비한 것을 순서대로 나열하였다.

일주일이라는 관찰기간 동안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낭비습관은 ‘전등 켜기/끄기’였다. 아무래도 전등을 켰을 때에 밝은 공간이 익숙해지면서 전등을 켜서 밝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게 했다. 그래서 방이나 화장실을 나갈 때 전등을 끄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 이유로 가장 적절한 것 같았다. 실제로 인터넷이나 다른 설문조사 집계에서도 ‘전등’에 관한 낭비는 비율이 컸다.


두 번째로 비율을 차지한 항목은 ‘쓰지 않는 콘센트 꽂아두기’가 차지했다. 이 항목 또한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낭비습관으로 떠오른다. 심한 가정에서는 문어발판처럼 여러 개가 한꺼번에 꽂혀 있다. 이러한 문어발판형식은 화재를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 낮은 제품을 장시간 꽂아둘 경우에는 전기세가 많이 나가는 피해를 볼 수도 있다. 또한 이 ‘쓰지 않는 콘센트 꽂아두기’는 텔레비전 광고 캠페인으로도 많이 만들어진 주제로 접할 수 있다.


마지막 세 번째로 집계된 항목은 ‘음식물 남기기’였다. 이 문제는 학교나 가정에서 정말 공감하는 큰 낭비문제이다. 특히 야채나 몸에 좋은 음식들의 영양소를 잘 모르고 패스트푸드만 찾는 학생들이 있다. 학교 급식시간에 밥을 먹은 다음 급식차가 있는 곳으로 꼭 다시 나오게 되는데 그 이유는 밥을 비롯한 여러 반찬을 많이 남기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급식 후 남긴 음식을 담아두는 통은 3분의 2정도로 가득 채워져 있다. 집도 이런 음식낭비를 피해 갈 수가 없다. 집에서는 식욕이 왕성한 아이들이 먹지 않으면 남는 게 음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은 더 많이 남게 되고 조리 후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여 음식이 상해서 버릴 때도 많다. 아프리카에 사는 친구들은 1분에도 한명씩 굶어 죽어간다고 한다. 많은 음식들을 버린다는 것은 큰 낭비일 뿐만이 아니라 다른 세계인에게도 미안한 일이 아닐까 싶다.


이외에도 겨울에는 특히 더 많이 올리게 되는 난방 온도 때문에 난방비나 금전적 낭비도 있었다.


지금까지의 관찰 집계로 반성할 마음이 든다면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미루지 않고 바로바로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콘센트 뽑기는 ‘화장실 갔다 와서 뽑아야겠다.’, ‘숙제하고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미루었다가 하루가 지나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등 켜기/끄기’도 해당 된다. 귀찮아서 미루었다가는 엄마에게 잔소리를 듣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미루지 않고 바로바로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다.

둘째, 반성실천 계획으로는 일정한 수치나 양을 유지하는 습관이다. ‘음식 낭비’가 바로 이 습관에 해당 되는데 음식을 남기는 낭비 습관은 먹을 만큼만 받으면 욕심 부리지 않고 일정한 양의 음식만 받으면 간단히 혹은 조금씩 해결 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철 난방비도 포함된다. 춥다고 너무 불을 때우지 말고, 옷을 두껍게 입는 것이 난방비는 물론 더불어 환경에도 좋은 일이 되니 일석이조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꼼꼼히 체크하는 습관이다. 본 기자가 일주일동안 낭비습관을 관찰했던 것처럼 꾸준히 낭비습관을 체크하고 반성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게 하여도 이미 몸에 밴 습관이여서 바꾸기가 힘들다면 눈에 띄는 곳에 표어를 적어두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전등 스위치 옆에 할 일이 끝났다면 불 끄고 가기라든가 콘센트가 모여 있는 곳에 팻말을 세워 안 쓰는 콘센트는 뽑기를 써두어도 된다. 이렇게 한다면 무심코 지나가다가도 글귀를 보고 ‘아차!’ 하며 습관을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낭비, 이것은 잘 살펴보면 다시 절약할 수 있지만 무심코 지나친다면 영원한 낭비가 될 생활의 적이다.

양채윤 나누리기자 (서울덕암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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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범
반송초등학교 / 6학년
2012-01-20 13:20:56
| 이 기사 속 내용이 모두 우리들이 흔히 하는 낭비 습관인 것 같아요. 이 것들만 고쳐도 세상은 좀 더 좋아질 거 같아요. 추천!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2-01-21 09:38:02
| 저의 집에서 낭비가 되는 곳이 있는지 꼼꼼히 살피고
낭비가 안되도록 해야겠어요^^
박재원
불광중학교 / 1학년
2012-01-24 13:56:02
| 기사에 적어주신 낭비습관에 저도 해당사항이 많네요. 앞으로 꼭 주의하겠습니다! 유익한 기사에 추천 드리고 가요^^
정최창진
서울교동초등학교 / 6학년
2012-01-26 10:19:50
| 맞아요. 생활을 하면서 조금만 신경을 쓰면 절약할 수 있는 것이 많아요. 습관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추천도 드리고 갑니다.
강다혜
서울삼육중학교 / 1학년
2012-01-26 11:45:04
| 기사를 보니 제게도 고쳐야 할 습관이 있네요.. 꼭 낭비하지 않고 절약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겠네요.
윤태영
형일초등학교 / 6학년
2012-01-29 15:27:35
| 우리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낭비인 것 같아요. 앞으로 저도 낭비하는 나쁜 습관을 고치도록 노력해야 겠네요. 멋진 기사에 추천드립니다.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2-01-30 20:09:02
| 알게 모르게 새는 낭비를 조목조목 잘 집어주셨어요. 저도 절약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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