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진 기자 (서울금호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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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푸른누리 기자단이 우리나라에 겨울나라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겨울 탐험을 떠났습니다. 그곳은 바로 화천, 화천에는 겨울을 기다려지게 하는 비법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그 비법들을 찾으러 출발한 푸른누리 기자단이 먼저 도착한 곳은 아시아 빙등광장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다보탑, 독립문, 평화의 댐, 평화의 종 등 여러 가지 중요한 나라의 보물들이 조각되어 있고, 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둘리같은 만화 영화 캐릭터들까지 조각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재미있게 타고 놀 수 있는 미끄럼틀까지 조각되어 있어서 재미가 2배가 됩니다.
두 번째 비법의 장소는 세계겨울도시광장이었습니다. 이곳에는 세상에서 가장 큰 물레방아와 독일의 목각인형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게다가 지구에 존재하는 멋있는 겨울나라에 대해서 알 수 있는 표지판도 있어서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눈으로 조각한 슈렉 등 재미있는 조각상들이 있어서 더욱 큰 즐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비법은 겨울나라 화천의 가장 큰 자랑거리인 산천어 체험, 눈얼음 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 현장입니다. 산천어축제에는 40개에 가까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산천어를 직접 잡아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구이터와 회를 떠주는 장소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산천어 축제의 프로그램을 몇 가지 소개하자면 산천어 얼음낚시, 산천어 루어낚시, 산천어 맨손잡기 뿐 아니라 봅슬레이, 눈썰매, 얼음썰매, 레어카 등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3가지 비법을 파헤쳐 내고 난 후 이것으로는 뭔가 2%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송재명 화천부군수님과의 짧은 인터뷰을 가졌습니다.
기자: 산천어 축제를 열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화천부군수: 산천어의 뜻은 산할 때 산, 강할 때 천을 써서 산과 강이 있는 곳에 사는 물고기입니다. 냉수에 그것도 1급수에만 사는 산천어가 화천에 산다는 것은 그만큼 화천이 살기 좋은 곳이라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맑고 깨끗하고 공기 좋은 곳은 도시에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회복하기 좋은 곳이 바로 화천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화천에 산천어 축제만 있을 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화천의 또 다른 축제는 무엇이 있습니까?
화천부군수: 여름에는 쪽배축제나 토마토 축제를 합니다. 쪽배축제란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움직이는 배로 하는 축제입니다. 또 토마토 축제를 하는 이유는 화천의 공기와 흙, 물이 워낙 좋다 보니 맛 좋고 영양가 좋은 토마토가 재배되기 때문입니다.
기자: 산천어 축제의 규모와 기간은 어떻게 됩니까?
화천부군수: 산천어 축제는 1원 7일부터 1원 29일까지 23일간 열립니다. 또 산천어 축제장의 길이는 약 3km쯤 되는데, 상당히 큰 축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CNN에서 이 축제를 7대 불가사의 겨울 축제로 선정한 후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규모는 얼마나 됩니까?
화천부군수: 지난 5일 동안 40만 명의 사람들이 방문했었는데, 그 중에서 약 2,500명이 외국인입니다.
이렇게 알아본 겨울나라 화천, 어떤가요? 겨울에 가볼 수 있는 가족과의 여행장소로 딱입니다. 푸른누리 기자단이 발로 뛰면서 알아본 화천의 3가지 비법들과 인터뷰를 통해서 알아본 화천. 이제는 화천을 즐기는 일만 남았겠죠? 여러분도 함께 출발! 겨울나라 화천으로!
노예진 기자 (서울금호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