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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호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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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기자 (매탄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19 / 조회수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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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를 읽고

저자 : 강양구

출판사 : 뿌리와 이파리

출판년도 : 2006년 10월 15일 초판 1쇄


이 책은 과학의 발전이 우리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그 중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어머니와 디스토피아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머니들은 보통 살림을 하는데 5시간 50분이 걸린다고 한다. 더 놀라운 것은 살림에 대한 보수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3407만원이 된다는 것이다. 즉 한 달에 250만원을 받아야 하는 셈이다. 하지만 나는 어머니들이 더 많은 몫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어머니들은 때에 따라 우리의 상처를 치료해주시는 의사가 되어주시고, 우리 식탁의 밥을 책임져주시는 영양사나 요리사가 되어주시기 때문이다. 또 우리가 모르는 문제를 알려주시는 선생님이 되어주시기도 한다.


난 예전부터 세탁기 같은 더 많은 과학 발명품들이 생긴다면, 살림하는 것이 더 편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생각과 달리 살림의 양은 더 늘어났다고 한다. 왜냐하면 예전에는 힘이 많이 들어가는 이불빨래와 같은 일들은 남자들이 대신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을 세탁기가 대신 하게 되면서 여자들이 해야 할 살림의 양이 늘어났다고 한다. 이 부분을 읽으니 과학기술 때문에, 어머니가 가정에서 해방되기는커녕 가사노동에 더 매달리게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두 번째는 인간복제 디스토피아에 관한 이야기이다. 나는 ‘복제인간’이라는 소재를 영화 아일랜드를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영화에서는 사람들이 보험을 들 듯 자신과 똑같은 복제인간을 만든다. 실제로 영화에서처럼 복제인간을 만드는 것은 가능할 수 있다고 한다. 인간복제보다 더 어렵다는 동물복제를 해낸 것을 보면, 진짜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실현되지 않는 이유는 자원과 의지 그리고 시간 때문이다. 먼저 인간복제에 대한 윤리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의지가 필요하다. 또한 여러 번의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복제를 할 수 있도록 비용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실제로 복제양 돌리를 만들 때에, 시행착오 때문에 몇 백 마리의 양들이 희생되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내 생각에 만약 복제인간들이 만들어진다면, 사회에 큰 혼란이 생길 것 같다. 예를 들면 복제인간과 실제인간이 만나면 무척 혼란스러울 것이다. 그리고 복제인간들의 장기가 실제인간들의 장기를 대신하게 되어, 복제인간들이 이유 없는 희생을 해야 한다면 윤리적으로 맞지 않는 것 같다. 만약 과학자들이 이 실험에 성공한다면, 나는 이 실험을 ‘21세기 사상 가장 위대하고 위험한 발명’이라고 이름붙이고 싶다.


이 책을 읽으니 과학의 발전에 대한 장단점을 판단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어떤 실험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

김민규 기자 (매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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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사라
오산초등학교 / 5학년
2012-02-04 11:08:36
| 과학이 발달해서 노동이 편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하는 일이 더 늘어났네요. 잘 읽고 추천합니다.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02-13 15:06:00
| 저도 집에 있어서 이책을 읽었는데요. 과학의 발전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책이었어요. 저도 이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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