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리아 기자 (서울길음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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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다이어트 나라.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뚱뚱한 것을 싫어한답니다.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아무도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요. 살을 빼기위해 운동을 하거나 땀을 내는 사람도 없죠. 오히려 피자며 콜라, 그리고 통닭, 치즈버거처럼 열량이 높은 음식을 맘껏 먹으며 살아가지요.
그 비밀은 바로 다이어트 벌레에 있답니다. 이곳 다이어트 나라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누구나 자신에게 주어진 한마리씩의 다이어트 벌레를 키우고 살아간답니다. 다이어트벌레는 어떻게 보면 매우 충실한 하인이죠.
아주 징그럽게 생기지도 않았어요. 확대해서 보면 너무너무 깜찍하게 생겨서 마치 장식인형처럼 보일 정도죠.
하지만 그 능력은 아주 아주 대단하답니다. 통닭 한마리를 주인이 먹었다치면 그것을 다이어트벌레가 분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겨우 5분! 그리고 아무리 많이 먹어도 다이어트벌레는 결코 지치지가 않지요.
그래서 이곳 다이어트 나라의 사람들은 아주 맛있는 음식들을 맘껏 먹고 운동을 하나도 하지 않아도 아주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
다이어트 나라의 모든 사람들은 매일 저녁 9시가 되면 아주 꽉 조이는 드레스나 화려한 양복을 입고 다이어트무도장에 나타나 멋진 춤을 추곤 했지요. 그중 가장 인기있는 이가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바로 주주방방양!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다이어트 나라의 가장 날씬이로 불리던 주주방방양이 무도회에 더이상 나오지 않기 시작했어요. 모든 이들은 주주방방양이 다시 나타나기만을 바라며 기다렸지만 끝내 주주방방양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어요. 과연 어떻게 된 것일까요?
사라진 주주방방양의 행방을 찾아 다음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최리아 기자 (서울길음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