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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호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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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경 나누리기자 (서울등마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3 / 조회수 : 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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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뜨거워지는 뮤지컬 <영웅>


지난 1월7일 국립극장에서 뮤지컬 <영웅>을 관람하였다. <영웅>은 국내뿐만 아니라 뉴욕 브르드웨이에서도 큰 박수를 받았던 작품으로 2월 5일까지 공연한다. 31살의 나이에 일제침략의 원흉인 이토히로부미를 사살하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 간 안중근 의사의 아픔을 개인의 시각이 아닌 입체적인 시각으로 다룬 작품이다. <영웅>의 미국공연에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첫 공연을 관람했고, 다른 UN 관계자들도 많이 관람했다고 한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내가 토니상을 줄 수 있다면 <영웅>에 주고 싶다.”고 했을 만큼 뮤지컬 <영웅>은 매우 감동적이고 훌륭하다.


<영웅>은 총 2막 2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천동맹’, ‘영웅’, ‘그날을 기약하며’, ‘출정식’, ‘하얼빈 의거’, ‘누가 죄인인가’, ‘사랑하는 내 아들 도마’, ‘장부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작품의 매순간이 모두 감동적이었지만, 영웅의 백미는 안중근을 연기한 정성화라고 꼽을 수 있다. 그는 모두에게 큰 박수를 받을 만큼 연기하는 그 순간 진짜 안중근이 되어 모든 관객들에게 감동과 눈물을 전달했다. 또한 이토 히로부미와 명성황후의 마지막 궁녀인 첩보원 설희, 만주에서 우리 독립군을 도와 준 중국인 왕웨이, 안중근을 구하고 목숨까지 바친 링링까지 모든 배역을 맡은 배우 전원이 하나가 되어 <영웅>을 빛내주었다.



한편 <영웅>의 음악과 무대장치는 세계 최고의 무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높은 수준이다. 특히 만주에서의 안중근과 그를 잡으려는 일본인들의 추격 씬, 이토 히로부미가 탄 거대한 기차가 무대에 올랐던 장면은 관람하는 모두가 큰 박수를 보낼 만큼 장관이었다.


하얼빈 역으로 가는 ‘출정식’에서는 일본의 염치없는 야욕이 그대로 드러나서 관람하는 모두가 흥분했었고, 출연자들이 모두 실감나게 연기를 하여 더욱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눈발을 날리며 만주로 달리는 기차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설희의 구슬픈 노래를 들을 때는 관객들도 모두 눈물지었다. 역사적인 ‘하얼빈 의거’ 장면에서는 안중근의사가 우리 민족의 한 맺힌 짐을 내려놓기 위해 거사를 치루는 장면으로 모두가 숨죽여 흥분하며 관람하였다. 마지막 부분인 2막 9장 ‘사형집행직전’은 어머니께서 직접 만드신 수의를 안중근 의사가 입는 장면으로,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가 부르는 노래가 너무 슬퍼서 작품을 감상하는 대부분의 여성관객들은 소리 죽여 눈물을 흘렸다. 안중근 의사가 사형대에 올라갈 때 부르는 노래는 죽음을 맞는 인간으로서의 솔직한 심정과 인생의 목표를 함께 표현한 노래로 큰 감동과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역사책에서만 보았던 안중근의사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영웅’은 기회가 되면 모두가 한 번 씩은 관람했으면 하는 작품이다. 우리 모두가 조국과 민족을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준 소중한 경험이었다.


사진 출처 - 뮤지컬 <영웅> 제공

김세경 나누리기자 (서울등마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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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규
서울언북초등학교 / 6학년
2012-02-02 19:31:04
| 의미있는뮤지컬이라 꼭보고싶네요
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2-02-06 23:51:04
| 책이나 드라마에서나 봤는데 연극으로 보니 더 마음이 아팠겠어요 .안중근의사들 처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웅는 영웅들이 있었으니 지금의 우리 나라가 발전할수 있는거 같아요 .기사 추천 합니다.
이화민
서울창도초등학교 / 6학년
2012-02-10 13:29:19
| 네, 정말 안중근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는 뮤지컬 인 것 같습니다. 저도 몇 부분만 살짝 살짝 봤는데 기자님 말대로 정말 자신이 진짜 안중근 인 것 처럼 연기하시더라구요.
윤태영
형일초등학교 / 6학년
2012-02-11 16:29:47
| 저도 이 뮤지컬을 꼭 보고싶었는데 아쉽게도 날짜가 지났네요. 이 기사를 읽으니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위인들이 정말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허린
원광중학교 / 1학년
2012-02-15 18:58:12
| 뮤지컬 ‘영웅’, 가슴 뭉클한 공연이 되었겠네요. 언젠가 전라북도로 내려와서 공연을 하게 된다면 놓치지 말고 꼭 관람해야겠어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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