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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호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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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 기자 (서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03 / 조회수 :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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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갖고 사는 것이 불행한 재난과도 같은가?

‘백조에게 트럼펫을’의 루이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자신의 삶이 불행한 재난과도 같다고 했다. 하지만 정말 루이와 같은 장애인의 삶이 불행한 재난과도 같을까?


장애를 가지고 사는 삶은 불행한 재난과 같지 않다. 루이처럼 다른 방법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루이는 샘과 함께 학교에서 읽고 쓰는 방법을 배웠다. 그래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칠판에 적으며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였다. 비록 다른 백조들과는 대화를 할 수 는 없었지만, 루이는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었다. 말을 못하는 백조로서 인간하고라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이겠는가? 다른 백조들보다 더욱 더 큰 소통을 하는 것은 불행한 재난이라고 볼 수 없다.


다른 백조들은 루이가 가지고 있지 못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루이는 남들이 가진 것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남들이 갖지 못한 것을 가지게 되었다. 글을 쓰고 읽을 수 있는 능력, 트럼펫을 잘 불 수 있는 능력, 돈, 메달 등은 루이가 가지고 있지만 다른 백조들이 가지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루이는 특별한 존재이고, 사람들에게 더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루이는 결코 불행하지 않다.


실제로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더 인정받는 사람이 있다. 바로 피아니스트 이희아이다. 이희아는 어릴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손가락이 네 개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희아는 이러한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되었다. 사람들은 이희아를 훨씬 더 많이 인정해 주고, 존중해 주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더 힘든 길을 걸어왔고 남들을 따라잡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희아를 다른 피아니스트들보다 더 존중하고 인정해 주는 것이다. 이희아에게 장애가 없었다면 그냥 평범한 피아니스트와 다름 없었을 것이다. 이처럼 어떤 사람들에게는 장애가 불행한 재난은 커녕 큰 행운과 축복일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의 삶이 불행한 재난인가 아닌가는 장애에 달려있지 않다. 장애가 있어도 행복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 장애가 없어도 행복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장애가 아닌 다른 이유들 때문에 행복하지 못하다. 예를 들어 왕따를 받는 사람들은 정말로 삶이 불행한 재난과도 같을 것이다. 반면,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함 사람들은 긍정적으로 살고, 사람들에게 집중받으며 일반인들보다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오히려 왕따를 받는 일반인들의 삶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삶보다 더 불행할 수 도 있다.


만약 장애인들이 자신들의 삶이 편안하지 못해서 불행한 재난과 같다고 해도, 그들의 삶은 그리 나쁘지 않다. 요즈음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들도 많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장애인들의 삶이 일반인들의 삶과 많이 다르지도 않고, 더 많이 불편한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한쪽 다리를 잃은 사람에게는 인공 다리인 의족, 걷지 못하는 사람에는 휠체어를 줄 수 있다. 그러면 그 장애인은 예전과 같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만약 장애인들이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신들의 삶이 불행한 재난과 같다고 해도, 그리 나쁘진 않다. 놀림을 받는 것은 일반인에게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즈음에는 일반인들에게 장애인들을 놀리지 말자는 교육을 많이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인들이 더 많이 놀림 받는 것도 아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루이 같은 장애인의 삶은 불행한 재난과 같지 않다.

김채원 기자 (서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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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림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
2012-03-17 17:03:52
| 저도 이 책 읽었는데 무척 감동스러웠어요~ 장애인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기사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영서
서울잠현초등학교 / 4학년
2012-03-25 16:29:21
| 제가 이 책을 읽을 때는 이렇게 깊이가지는 생각해보지는 못했는데 이야기를 다시보게 되었어요. 저도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2-10-29 17:23:33
| 아... 제가 정말로 존경하는 작가-E.B White의 책이군요... 정말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꼬~옥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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