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은 기자 (서울녹번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39 / 조회수 : 1040
꼬르륵, 뭐 먹을 것 없을까? 배가 고파 냉장고를 열어 보았더니 파프리카 반개, 또르띠야 몇 장, 과일 등 남은 음식들이 조금씩 있었습니다. 이것들로 든든하고 맛있으면서도 영양이 듬뿍 든 간식을 만들 수는 없을까? 생각하다가 과일과 요구르트를 이용한 ‘새콤달콤 과일의 숨바꼭질’과 감자와 피자치즈를 이용한 ‘감자돌돌이’를 생각해냈습니다.
<감자돌돌이>
재료 : 또르띠야, 감자, 파프리카, 옥수수 통조림, 피자치즈, 소금
만드는 법 :
➀ 감자를 소금을 약간 넣은 물에 넣고 삶습니다.
➁ 감자가 삶아질 동안 파프리카를 옥수수 알 크기로 자릅니다.
➂ 삶은 감자가 식기 전에 으깹니다. 감자가 식으면 딱딱해져 으깨기 어렵습니다.
➃ 또르띠야에 준비한 파프리카, 옥수수 알, 피자치즈를 올리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합니다. (2분 30초 정도)
➄ 구워진 또르띠야 위에 감자 으깬 것을 올리고 돌돌 말면 완성됩니다.
<새콤달콤 과일의 숨바꼭질>
재료 : 딸기, 키위, 오렌지(집에 있는 과일 3~4가지), 떠먹는 요구르트, 복분자액(시중에 파는 떠먹는 요구르트를 사용할 경우에는 단맛과 과일향이 들어가 있으므로 필요 없음, 자신이 좋아하는 맛의 요구르트를 사용하면 됨), 꼬치
만드는 법 :
➀ 깨끗이 씻은 딸기는 꼭지를 따고, 오렌지와 키위는 껍질을 벗깁니다.
➁ 오렌지와 키위는 딸기 크기와 비슷하게 자릅니다.
➂ 자른 과일을 꼬치에 꽂습니다.
➃ 요구르트에 복분자액을 살짝 섞습니다.
➄ 과일을 꽂은 꼬치에 ➃의 요구르트를 뿌려서 맛있게 먹습니다.
여러분도 만들어 보았나요? 제가 만든 ‘감자돌돌이’와 ‘새콤달콤 과일의 숨바꼭질’에는 설탕이나 조미료 등의 나쁜 재료들은 사용하지 않은 웰빙 음식입니다. 그리고 자칫 음식물 쓰레기가 될 뻔했던 식품들을 멋진 간식으로 변화시켜 환경을 보호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집에도 소량만 남아 처치곤란인 식품이 있을 것입니다. 냉장고에서 쿨쿨 잠자고 있는 식품들을 깨워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보세요.
안치은 기자 (서울녹번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