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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호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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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서 기자 (서울양목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8 / 조회수 :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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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질은 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이병훈’ 감독님은 1970년 MBC에 입사하여, 첫 번째 드라마로 ‘113수사본부’라는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암행어사’, ‘수사반장’, ‘허준’, ‘서동요’를 비롯해 최근에는 ‘동이’, ‘이산’과 같은 팩션 (Faction-Fact+Fiction) 드라마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3월 13일 우리나라 최고의 드라마 연출가인 ‘이병훈’ 감독님을 인터뷰 했습니다.

‘이병훈’ 감독님의 사무실 문이 열리는 순간의 "철컥!" 소리는 너무나도 근사하게 들렸습니다. ‘이병훈’ 감독님은 환하게 웃으며 기자들을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감독님은 기자들의 긴장된 마음을 풀어주려는 듯, 먼저 말을 걸었습니다. 다행히 그 때 긴장이 조금 풀렸던 것 같습니다.

각자 감독님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했는데 본 기자는 "감독님은 저희 엄마가 어렸을 때에도 정말 유명한 사극들을 많이 연출했기 때문에 사극들을 준비하면서 그 시대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 공부는 얼마나 하는지 또 어릴 때도 국사를 좋아했는지 궁금합니다."라고 물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감독님은 친절하고 자상하게 답해주었습니다. 감독님은 34년 전, 역사 인물들을 다룬 방송의 조감독으로서 20분 분량의 드라마를 연출했는데 이 때부터 역사 공부를 시작했고, 그 다음 ‘암행어사’라는 드라마를 연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에는 과학을 좋아했지, 국사는 너무 딱딱하고, 어려웠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릴 때 과학을 좋아했기 때문에 중학교 때는 과학자가 꿈이었고, 고등학교 때는 선원이 꿈이었는데 선원은 집에 있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집안에서 강한 반대가 있어 선원이란 꿈을 접고 대학에서 임학과(나무를 기르고 연구하는 학과)를 전공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군대 시절 라디오 방송이 너무 멋있어 보였기 때문에 방송사에서 일을 하자는 마음으로 취직을 했고 드라마 연출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병훈’ 감독님은 기자들에게 모두 정성으로 그리고 친절하게 답변했습니다. 감독님은 사극 드라마에 배우가 50명에서 500명, 미술 스텝이 50명에서 100명이 필요하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드라마를 거의 1000편 연출해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드라마를 연출했다고 합니다.


감독님이 연출한 사극 중에서 장사꾼 이야기, ‘상도’라는 사극이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드라마 ‘동이’에서 숙종은 장난기 있고, 엄숙하기도 한 왕으로 나왔는데, 실제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다만, 감독님의 생각에 숙종이 힘이 셌기 때문에 농담도 많이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드라마에서는 숙종을 장난기 있는 왕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10년 전, 감독님이 연출한 사극에는 한복이 검정, 흰색, 그리고 갈색과 회색 거의 이 네 가지 색으로만 되어있었는데, 한복을 좀 더 예쁘게 만들기 위해서 허준이라는 드라마부터 파스텔 톤으로 한복의 색을 입혔다고 합니다. 여기서 파스텔 톤이란, 채도는 높고 명도는 낮은, 시골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색이라고 합니다.


감독님은 다양한 자료를 통해 좀 더 쉽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감독님이 연출한 드라마가 소개된 일본의 잡지와 책을 보여주었는데 그 덕분에 드라마를 통해 전 세계에 문화를 알릴 수 있다는 점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본 기자는 이병훈 감독님이 정말 웃음이 많고 자상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병훈 감독님이 내주신 금쪽같은 한 시간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병훈 감독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드라마 기대할게요"

이은서 기자 (서울양목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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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3-15 20:22:54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김무건
달안초등학교 / 4학년
2012-03-15 21:43:48
| 와,드라마를 1000편 이나 방송하셨다니, 드라마를 엄청 많이 만드셨네요!
박정완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
2012-03-17 13:57:58
| 사람들의꿈은 수십번도 더 바뀌는 것 같아요. 그만큼 자신의 꿈을 정하는데만큼은 정말 신중해야 할 것 같아요. 인터뷰 참 잘 하셨어요^^
이동근
나눔초등학교 / 5학년
2012-03-18 15:27:00
| 저 허준드라마 팬인데 부럽습니다.
김은서
인천경원초등학교 / 4학년
2012-03-19 22:44:04
| 정말 친절하시고 자상하셨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추천합니다!!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2-03-22 19:40:08
| 친절하신 감독님을 만나셔서 좋았을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이은진
서울신봉초등학교 / 6학년
2012-03-23 09:56:46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저도 얼~ 른 좋은기사 써야 할 텐데여~~ 부럽습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3-24 14:00:55
| 기사 잘 읽었습니다.
곽사라
오산초등학교 / 5학년
2012-03-30 17:50:28
| 제목이 참 인상적입니다. 소질은 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승재
서울상수초등학교 / 6학년
2012-04-01 21:04:27
| 정말 유명하신 감독님을 만나서 좋은 시간 가진것 실감이 갑니다. 좋은기사 읽고 갑니다.
박서연
인천신석초등학교 / 4학년
2012-04-02 16:23:50
| 제목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아요.
송예린
인천경원초등학교 / 4학년
2012-04-03 19:46:01
| 저도 제목이 좋아요.
장윤서
서울송천초등학교 / 6학년
2012-06-03 17:37:18
| 이병훈 감독님은 대단 하신 분이네요... 제목이 와닿아 끝까지 잘 읽고 오늘도 새로운 지식을 알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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