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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호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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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서울개운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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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쳐다보면?

아름다운 가게에서 ‘70일간 별자리 여행’ 이라는 별자리에 관한 책을 저렴하게 구입했다. 이 책에는 아주 많은 별자리에 관한 설이 있다.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설에 대해 다루어 보겠다.


이 설은 중국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다. 옛날에 별점을 잘 치는 관로가 있었다. 그 관로는 어느날 점을 치고 마을을 돌아다니다 조안을 보게 되고 불쌍하다는 말을 한다. 조안은 왜 그런 말을 했냐고 물었지만 관로는 말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조안의 아버지의 사정으로 그 말의 의미를 들을 수 있었다. 조안이 20살 까지만 살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또 사정을 해서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게 되었다. 아주 좋은 술과 사슴고기를 사서 남쪽 밭 옆의 뽕나무에 이른 아침에 가서 신선 둘에게 말없이 대접하는 것이었다. 조안은 그 방법대로 했다. 결국 남쪽의 하얀 신선이 북쪽의 검은 신선을 이겼다. 그래서 十九(19)를 九十으(90)로 거꾸로 돌릴 수 있었다. 결국 조안은 九十(90)살까지 잘 살았다는 이야기이다.


두 신선은 북쪽의 검은 신선과 남쪽의 하얀 신선이다. 북쪽의 검은 신선은 북두칠성의 정령이고 남족의 하얀 신선은 남두칠성의 정령이다. 남두칠성은 인간의 삶을 관리하고 북두칠성은 죽음을 지배한다. 어머니의 배에 아이가 생기면 남두와 북두가 상의를 하여 그 아이가 몇 살까지 살 것인가를 결정한 후 인간 수명장에 기록을 한다고 한다. 남두가 붓으로 十九(19)를 九十(90)으로 다시 고쳐 써주었기 때문에 조안은 오래 살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별자리에 얽힌 설화나 전설을 많이 알게 되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그 이야기에 등장하는 공주나 영웅, 신의 화신이나 괴물 등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별이 뜬 하늘을 바라보면, 무심코 별자리를 바라보는 때와는 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70일간의 별자리 여행」, 글쓴이: 야마다 히로시, 출판사: 새터

김효정 기자 (서울개운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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