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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호 8월 16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노연정 나누리기자 (구룡중학교 / 2학년)

추천 : 60 / 조회수 :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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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쳐라 청춘이여! 2012여수국제청소년축제

안녕하세요? Hello? 你好? はじめ-まし-て?
6박 7일의 긴 일정이 시작되는 첫째 날. 여수로 향하는 내 마음은 설렘 반, 긴장 반으로 가득 차 있었다. “외국 친구들을 만나면 처음에는 이렇게 인사를 해야지. 이것도 물어보고,...” 이렇게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동안 어느새 여수국제청소년축제 교류캠프 발대식이 시작되었다.


37개국 400명의 친구들 하나가 되다!

‘기후변화 해양환경’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제12회 여수국제청소년 축제는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푸른 축제’다.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모여 보고 듣고 느끼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행사라고 할 수 있다. 특별함이 있다면,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청소년이 기획하고 이끌어나가고 참여하는 행사라는 점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나비 모양의 여수를 전 세계 친구들에게 알리는 것이 또 하나의 포인트이다. 교류캠프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모두 여수의 아름다운 섬을 기대하고 있었다.


“돌산 style~ 돌산 style~” 전날 배운 돌산도 챈트를 부르며 도착한 곳은 돌산도였다. 돌산도는 돌이 산처럼 많아서 생긴 이름이고 돌산도는 다른 섬들과는 달리 돌산대교가 있어 전기, 식수도 잘 공급되지 않았던 예전보다 지금은 여수시내처럼 발달되어 있어 섬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고 한다. 돌산공원, 갓김치 공장 견학, 방죽포 해수욕장에서의 신나는 물놀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간단한 퀴즈와 플래시몹 연습이 이어졌다. 여수 하늘에 울려퍼지는 “like this” 노래와 함께 밤이 깊어갔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여수세계박람회”
2012년 대한민국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여수세계박람회에 여수국제청소년 축제 참가자들이 떳다! 여수엑스포에 도착하기 전 부산에서 온 김지영 언니와 짧은 인터뷰를 했다.

노연정 기자: 청와대 어린이신문 나누리 노연정 기자입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지영 언니: 저는 부산에서 온 17살 김지영입니다.

노연정 기자: 이 캠프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김지영 언니: 제가 외국어 배우는 것과 다양한 문화를 알아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재미있는 추억을 쌓고 싶었는데, 마침 학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노연정 기자: 2일 동안 기억에 남는 시간이 있다면?
김지영 언니: 비교적 짧은 시간이었지만, 축제 참가자 모두가 함께 하며, 언어나 국적은 다르지만 어울려서 놀 수 있었던 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지영 언니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나니, 같이 했던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기숙사와 매점에서 나누었던 이야기 모두가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관, 주제관, 아쿠아리움 등 자유관람이 계속되는 가운데, 3:00가 조금 넘어서자 엑스포디지털갤러리가 원더걸스 “like this” 뮤비 영상으로 채워졌고 캠프 참가자들도 하나 둘 씩 모여들었다. “like this yo like this 위아래로 흔들어 like this” 어느새 구경하는 시민들까지 모여 엑스포디지털갤러리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언어, 문화, 국적은 다르지만 원더걸스의 like this로 하나된 순간이었다.

안녕! 모든이의 축제
본격 축제 기간 첫 날, 체험부스에는 교류캠프 참가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었다. 이글이글 강렬한 태양빛이 조금 약해질 저녁 7시 30분부터 여수국제청소년축제 개막식이 시작되었다. 우리나라 태권도와 어울리는 타악기 연주 전통공연과 시선을 집중하게 만든 마술쇼, 여니, 수니와 함께 하는 참여국 깃발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개막식 행사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작년 댄송 페스티벌 우승자가 노래를 부를 때, 우리 앞줄에 앉았던 러시아 친구들이 일어나서 함께 호응을 했던 것이었다. 식후 행사가 시작되기 전, 또 한 번의 플래시몹이 이어졌는데, 언제 어디서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어서 레인보우와 퍼스트의 K-pop콘서트가 시작되었고 열기는 점점 올라가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슬로건을 함께 외치자 하늘에서 형형색색의 불꽃이 터져 나왔다. “빵빵‘ 터지는 불꽃소리와 함께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시작되었다.


체험부스 탐방 start!
이번 행사는 청소년을 위한 축제인 만큼 그에 어울리는 체험부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체험은 우리나라 전통 부채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식품첨가물의 안 좋은 점 알아보기, 국제교류(사가현, 사가시 가라쓰시)홍보부스, 해양레포츠존이었다. 한국의 전통 태극문양이 그려진 부채는 외국인들과 한국인 모두에게 인기가 많았다, 매실로 만든 아이스크림, 친환경 에코백, 사가 홍보부스,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등과 함께하는 해양레포츠체험이 이번 축제의 가장 인상 깊었던 체험으로 느껴진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알아가고 소개하는 동안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어느새 마지막 날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6박 7일 동안 우리는 함께 달려왔습니다.
일요일여서 그런지 강렬한 태양빛 아래서도 체험부스에는 사람들이 가득 찼다. 열기구를 타고 잠시 동안 공중에 떠 있고 시원한 모터보트를 타며 더위를 날려 보냈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 오후가 되었고 시원한 그늘 아래서 pyry mikkonen과 함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예쁜 통역사 언니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었는데, 나에게 먼저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해주어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노연정 기자: 안녕하세요? 저는 청와대어린이신문 푸른누리 나누리 노연정 기자입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pyry mikkonen: 안녕하세요? 저는 핀란드에서 온 pyry mikkonen입니다. 나이는 23살(한국나이 24살)입니다.

노연정 기자: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pyry mikkonen: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청소년들이 talent가 있고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청소년들이 한 가지씩 잘하는 것이 있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노연정 기자: 청소년 친구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pyry mikkonen: 청소년들이 경제, 기술에 집중하는 것보다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섬에서 일하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른을 공경하고 자신의 고향과 전통을 지켜나가는 청소년이 되길 바랍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상적인 소감이 기억에 남았다. 이제 축제의 끝을 알리는 폐막식이 시작되었다. 이집트, 말레이시아, 태국 등 여러나라의 전통공연이 끝나고 열렬한 환호성 속에 마무리된 BAP의 무대를 끝으로 제 12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막을 내렸다.


기숙사의 밤은 아름다운 불꽃으로 가득 찼다. 일본인 친구들이 좋아하는 카라 노래에 맞춰 춤도 추고 떠나는 친구들을 배웅하며 함께 울며 서로 이메일을 주고 받는 모습은 여수국제청소년축제만의 매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6박 7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했던 세계 친구들. 나라, 문화, 언어 모두 다르지만 청소년이기에 우리는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었다. 제 12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여수세계박람회와 함께 해서 더 뜻깊고 주제에 맞게 환경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이번 여수국제청소년축제에 참여한 모든 청소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All youth participating in the Yeosu International Youth Festival, thank you!”

노연정 나누리기자 (구룡중학교 /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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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진선여자중학교 / 2학년
2012-08-16 23:55:02
| 연정기자, 기사 잘 읽었습니다^^
사진에 저도 있군요ㅎㅎ 추천하고 갑니다!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2-08-20 21:54:01
| 노연정 기자님 정말 기사 잘 쓰셨네요.^^ 추천합니다~
황지희
덕도초등학교 / 4학년
2012-08-24 20:28:08
| 너무 부러워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셨네요. 기사 추천드려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8-24 21:27:58
| 저도 여수엑스포 갖다 왔는데 다시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네요.^^ 추천드립니다.^^
최예원
초림초등학교 / 6학년
2012-08-25 19:38:30
| 노연정 기자 글 너무 잘 쓰시셨네요~~좋은 경험 되셨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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