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화 기자 (인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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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쨍쨍하고 무더운 여름날,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축 늘어져서 집 안에만 있는 것보다는 숲이 우거진 곳으로 산림욕을 하며 지친 몸을 달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장소 중 하나가 바로 장태산 자연휴양림이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전의 대표 관광명소 12선이기도 하다. 또 국내 유일의 메타세콰이어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 가족 단위로 산림욕을 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이다.
넓게 펼쳐진 숲을 자박자박 걸으며 위를 올려다보면 수많은 메타세콰이어들이 하늘로 높게 솟아있어 편안한 느낌을 준다. 메타세콰이어란 중국 중부지방의 깊은 골짜기가 원산지이며 잎은 깃털처럼 생겼고, 가을에 적갈색으로 변한다. 처음에는 화석으로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메타세콰이어는 높고 곧게 자란다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자연휴양림이라고 하면 깊은 숲속에 숙박시설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장태산 자연휴양림에는 숙박시설은 물론 숲의 가치와 혜택을 느낄 수 있는 숲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들이 맘껏 놀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 메타세콰이어 숲을 더 특별히 체험할 수 있는 숲속 어드벤처, 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곤충체험장, 지압을 할 수 있는 건강지압로, 다목적 구장, 추억의 놀이, 생태연못, 등산로, 산림욕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들이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이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체험은 숲속어드벤처다. 숲 속 어드벤처는 스카이워크, 전망대, 비탈놀이 시설을 통해 더욱 특별하게 메타세콰이어 숲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스카이워크는 지상에서 약 10M 정도 위에 있는 길을 걸으며 주변의 전망을 볼 수 있고, 길 옆 난간에는 여러 가지 숲에 관한 상식을 알려주어서 체험학습지로 좋다. 여러 상식들을 보며 스카이워크를 걷다 보면 몸과 머리가 더욱 풍부해지는 자신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스카이워크의 끝에는 스카이타워가 있어, 스카이타워에 올라가면 그 위에는 높은 산들과 수려한 경치가 볼거리를 더해 전망을 즐기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 경치는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멋지다.
이번 여름방학엔 메타세콰이어 가득한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산림욕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강성화 기자 (인지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