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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호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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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서 기자 (대전내동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02 / 조회수 : 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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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 종족과 팥쥐 종족

옛날에 콩쥐 종족, 팥쥐 종족, 새엄마 종족이 있었어요. 콩쥐 종족은 콩만 먹는 종족이고, 팥쥐 종족은 팥만 먹는 종족이고, 새엄마 종족은 둘 다 먹는 종족이지요. 새엄마 종족은 콩과 팥 중에 팥을 더 좋아해서, 팥쥐 종족이 새엄마 종족을 믿고 콩쥐 종족을 괴롭히고 놀렸어요. 콩쥐 종족 중 가장 영리한 돌돌 생쥐가 새엄마 종족의 대족장에게 편지를 썼어요.

존경하는 새엄마 종족의 대족장님께


안녕하세요. 전 콩쥐 종족에 속한 쥐, 돌돌이라고 해요. 이런 말 드리기 죄송하지만, 팥쥐 종족이 저희가 존경하는 새엄마 종족만 믿고 저희를 괴롭혀요. 새엄마 종족께서는 팥이 더 좋을 지도 모르지만, 콩의 효능도 좋답니다.

<콩의 효능>

1. 피부미용에 좋습니다.

2. 탈모의 예방 및 치료에 좋습니다.

3. 고혈압 예방에 좋습니다.

4. 눈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5.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이런 콩을 무시하면 안 되지요. 현명하신 새엄마 대족장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명하게 결정해 주세요!

-돌돌이 올림-


돌돌이의 재치 있는 편지로 콩쥐 종족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왔어요. 하지만 팥쥐 종족도 이대로 질 수만은 없지요. 팥쥐 종족은 팥빙수를 새엄마 종족에게 나눠주고 팥의 효능을 말했지요.


"팥은 다이어트의 좋답니다."


새 엄마 종족은 얼굴을 찌뿌렸어요.

"그거 밖에 없어? 에게게."


팥에 대해 조사를 그것밖에 안 해온 팥쥐 종족은 얼굴이 새빨개졌어요. 새엄마 대족장은 콩쥐 종족에게 권력을 주고, 팥쥐 종족에게 어떤 짓이든 해도 된다고 허락했어요.


하지만 콩쥐 종족도 어떻게 할지 결정도 못했을 때였어요. 돌돌이가 소리쳤어요.


"팥쥐 종족을 용서해 줍시다!"


그러자 다른 쥐는 말했어요.

"시합을 해서 결정합시다."


결국 투표를 했어요. 근데 다른 쥐의 의견에 다들 찬성을 했어요.


다음날 8시 6분 24초에 모이기로 했어요.


"근데 무슨 시합을 하지?"

돌돌이가 물었어요.

이때 한 꼬마 쥐가 말했어요. 그것으로 정했지요.


게임이름은 ‘콩쥐 팥쥐’이고 서로 뒤를 돌아서 팔짱을 끼고, 한 쥐가 다른 쥐 등을 밀면서 자기 종족 이름을 외쳐요. 상대편이 힘들어서 항복을 외치면 그 종족이 지게 되지요. 다음날 대표가 나와서 했는데, 팥쥐 종족이 이겼어요. 그래서 콩쥐 종족은 용서해주고, 모두 사이좋게 형제처럼 지냈답니다. 아, 새엄마 종족은 돌돌이의 마음을 본받겠다고 하면서 팥쥐 종족도 인정해주었다고 하네요.

권영서 기자 (대전내동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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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서
서울신중초등학교 / 6학년
2012-08-20 09:03:15
| 유머있는 부분도 있어서 더더욱 재미있는 동화가 되었네요!우리가 아는 보통의 콩쥐 팥쥐 보다 훨씬 더 교훈이 많은것 같아요. 잘 써서 출판사에 내보셔도 될것 같은데요? 참, 추천도...
권영서
대전내동초등학교 / 4학년
2012-08-25 15:49:58
| 양현서기자님 감사합니다^^
이영서
서울잠현초등학교 / 4학년
2012-08-26 09:05:18
| 콩쥐팥쥐 뒤에 이런 재밌는 이야기가 숨어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권영서 기자님, 작가 되셔도 충분할 것 같은데요?
권영서
대전내동초등학교 / 4학년
2012-09-04 17:20:28
| 이영서 기자님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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