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연 기자 (신흥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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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푸른누리 기자단은 영화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의 시사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영화의 더빙은 박성광이 ‘빌리’를, 신보라가 ‘지젤’을, 정태호가 ‘토토’를, 그리고 양선일 ‘봉고’를 맡았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일 먼저 본업이 개그맨인데 더빙하면서 힘든 점이 있었더라면 무엇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이 등장하였습니다. 이에 정태호는 "외국 분들이 더빙한 것을 듣고 외국 톤을 따라 하느라 힘들었다."고 말했고, 이어 신보라는 "짧은 시간에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게 힘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선일은 "더빙보다는 개그가 편한 것 같아요."라고 더빙의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로는 더빙을 맡았을 때의 마음가짐이 어땠는지를 묻는 질문이었는데, 주인공 역을 맡은 박성광은 "개그맨 동료들이 더빙을 많이 했지만 용감한 녀석들이 인기를 더 많이 얻기를 원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신보라는 “용감한 녀석들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 이번 더빙 경험은 어렵지만 재미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박성광이 주인공을 맡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박성광의 촐싹대는 캐릭터 때문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옆에 있던 정태호는 욕심이 났지만 박성광에게 넘길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네 번째 질문은 "더빙을 하신 분들로서 재미있다고 생각에 추천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느 부분입니까?"라는 질문이었는데, 첫 번째로 정태호가 마지막 부분에 ‘토토’가 악당이 타고 있던 비행기 앞부분에 매달려 악당을 해치운 것이라 하였고, 박성광은 “물 속에 빠져 자신의 캐릭터가 상어와 마주친 부분이 아주 재미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신보라는 첫 부분에 "어, 멍미?"라는 부분이 가장 재미있고 힘들었다고 하였으며 양선일은 앞부분에 ‘용감한 녀석들’의 주제가를 흥얼거린 것을 가장 추천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다섯 번째 질문은 이번 영화의 예상 관객 수를 묻는 질문이었는데, 박성광은 관람자 수가 200만 명이 넘으면 비키니를 입고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신보라는 박성광 선배님의 분장을 하고 박성광 선배님의 집 앞에서 사진을 찍겠다고 하였습니다. 정태호는 1,000만 명이 넘으면 아내 앞에서 비키니를 입고 아내와 함께 사진을 찍는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양선일은 200백만 명이 넘으면 곧 있을 결혼식에 오늘 시사회에 참여한 기자들을 초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더빙을 하는 것과 개그를 하는 것 중 어느 것이 쉬운지를 묻는 질문이었는데, "개그는 몸짓, 손짓, 표정으로 표현할 수 있어 더빙보다는 쉽지만, 더빙은 목소리만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하니 너무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마하연 기자 (신흥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