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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호 8월 16일

출동-해양박물관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수민 기자 (명호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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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8월 8일, 30명의 푸른누리 기자단이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에 모였습니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장님과의 질의응답을 가졌습니다.


Q.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이 어떻게 설립되었는지, 그 계기와 현재까지의 역사에 대해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A. 1992년에 김동섭 박사님께서 17,000여 점의 전시품을 부산시에 무상기증해주셨습니다. 그 전시품을 바탕으로 1994년 6월 10일, 세계해양생물전시관(지금의 제 1관)을 개관하였습니다. 1997년에 공립과학관 제 1호로 등록이 되고 2000년 3월 1일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2007년도에 어촌민속관을 개관하였습니다.


Q. 관장님은 원래부터 해양자연사 분야에 관심이 많으셔서 해양박물관 관장이 되신 건지 궁금하고요,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있고 박물관 관장으로서 가져야 될 덕목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저는 대연동의 수산대학교(지금의 부경대)를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수상관련 업무를 했고, 2003년도에 기장군 수산과장으로 4년을 일했고 2009년도에 박물관 관장이 됐습니다. 해양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았습니다. 관장이 하는 일은 해양관련 전시품을 수집하고 그것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 분석을 하고 체험교육을 운영합니다. 관장은 배의 선장 역할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저는 항상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자, 최선을 다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매주 화요일 전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습니다.


Q.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전시만이 가지는 특별한 점이 무엇이고, 관장님이 생각하시기에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전시관과 전시품이 무엇입니까?

A. 우리나라에서 해양자연사 박물관은 찾아보기 어려워요. 그런데 여기는 생물도 있고 화석도 있고 포유류도 있고 열대생물도 있고 관상어류도 있고 모든 것이 있는 게 특별하고 자랑거리라고 생각해요. 가장 으뜸가는 전시품은 3층에 한국수계자원관에 보면 우리나라 수산생물자원을 수계별 특성별로 전시를 해놓았는데 그게 제일 으뜸이 간다고 생각하고 아마 어린이들은 살아 움직이는 것에 관심이 많고 신기해하는 것 같아요. 악어나 뱀, 거북이 이런 것들이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Q.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하고 있는데, 어떤 목적과 내용으로 운영되고 있나요?

A. 현재 주말 프로그램 10개와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3개를 진행하고 있어요. 대부분 체험형 프로그램이니 좀 더 쉽게 배우고 싶은 어린이들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됩니다.


Q. 제가 여러 번 박물관을 방문했었는데, 그때마다 관람객이 적었습니다. 해양자연사박물관을 좀 더 홍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어떤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까?

A. 연간 35만 명, 하루에 약 1,100명이 방문하는 건데 적은 건 아니에요. 홍보를 위해서는 부산일보, 국제신문, 인터넷, 교육청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하고 있어요.


Q. 마지막으로 해양자연사 분야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나, 푸른누리 기자단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A. 앞으로 우리 세계를 지배하는 나라는 해양을 지배하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육지의 자원은 서서히 떨어지고 있고, 바다를 얼마나 개척하느냐에 따라 강대국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들이 해양에 관심을 가져서 해양과학자가 나오면 좋겠어요. 열심히 공부하고, 부모님,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글을 쓰더라도 해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써주십시오. 전시품을 꼼꼼하게 보고 좋은 기사 써주시길 바랍니다.


박물관은 제 1관 - 산호류관, 상어류관, 대형어류관, 파충류관, 극피류, 두족류관, 열대생물탐구관, 화석관, 해양영상관, 패류관, 어류관, 한국수계자원관, 갑각류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극피류. 두족류관에서는 해삼, 아무르 불가사리, 오징어 등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해삼은 특이한 점이 적에게 공격을 당하면 항문으로 자신의 모든 내장을 내뿜는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내장이 생긴다고 합니다. 아무르 불가사리는 생태계에 필요한 존재지만 요즘은 양식장의 그물을 찢어 파괴한다고 합니다. 두족류관에서는 오징어에 대해 설명을 들었는데, 두족류는 말 그대로 머리 두(頭), 발 족(足)을 써서 ‘머리와 발이 붙어있는 생물’이라고 하셨습니다. 오징어는 큰 크기도 1년 정도밖에 살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문어는 육지의 강아지만큼 지능이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몸속에 색소포가 들어있어 몸의 색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파충류관에서는 악어, 거북, 뱀, 도마뱀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파충류는 변온동물이고, 성장을 하며 허물을 벗고 알을 낳습니다. 거북은 등껍질이 무거워 육지에서 잘못 움직이면 내장이 파열될 수도 있습니다. 악어는 온도에 민감하므로 잘 움직이지 않고, 사냥을 할 때에는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악어의 아래턱에 하늘하늘한 돌기가 있어 물고기가 그것을 보고 입 속에 들어오면 그 때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에 오시면 해설을 신청하여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수민 기자 (명호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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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8-22 16:53:18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유채연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2012-08-28 07:55:46
| 문어가 강아지 만큼 지능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8-29 18:35:01
| 문어가 강아지만큼 똑똑하다니,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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