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89호 8월 16일

출동-해양박물관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정승겸 기자 (금정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4 / 조회수 : 718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우리가 지켜야 할 해양에 대해 배우다!

8월 8일 수요일 1시, 푸른 모자를 쓰고 푸른 수첩을 손에 든 푸른누리 기자들이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에 모였습니다. 광장에 있는 고래 분수의 시원함을 담고 로비에 들어서면 벽에 암모나이트를 비롯한 각종 화석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화석에서부터 살아있는 열대생물까지 2관으로 나뉘어 층별로 전시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이 관람하기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먼저 회의실에 들어서니 푸른누리 기자들이 앉을 자리마다 음료수와 박물관 안내책자, 기념수첩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모두들 푸른 모자를 쓰고 취재 준비를 하였습니다. 잠시 후 밝은 표정의 박철오 관장님께서 들어오셨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박철오 관장님께 큰 소리로 인사를 한 후, 인터뷰를 시작하였습니다. 질문은 푸른누리 기자단 중 대표로 6명만 하였습니다. 박철오 관장님께서는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질문 하나하나에 정성스럽게 답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유쾌하시고 친절하셔서, 관장님의 말씀에 기자들은 한층 더 귀 기울이며 진지한 자세로 참여했습니다.

우선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이 건립된 계기에 대해 여쭤보았습니다. 1992년 김동섭 박사님께서 부산시에 그동안 모은 세계 100여 개국의 생물표본을 기증(1만 7천여 종 무상기증)하시며, 해양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늘기를 기대하셨다고 합니다. 아울러 어린이들을 위한 해양 체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기를 바라셨다고 합니다. 이 일을 계기로 1994년 6월 10일 지금의 자리에 ‘세계해양생물전시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되었고, 2000년 3월 1일에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2003년 9월 26일에는 제 2관을 개관하였습니다. 2007년에는 분관으로 어촌민속관까지 생겼습니다. 현재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에는 부산시에 기증된 전시품 20,723점과 이 곳에서 사들인 전시품까지 더해져 총 25,128점의 엄청나게 다양한 전시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전국, 아니 세계에 해양자연사박물관이 많지 않은 만큼 세계적인 수준의 해양자연사박물관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화석, 포유류, 열대생물 등 다양한 종류의 생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희귀한 생물들도 많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박철오 관장님께서는 오랫동안 수산관련 분야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셨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의 관장님이 되실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는 해양 관련 전시물 수집, 정확한 표본 자료 연구 및 해석, 해양 체험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관장님은 ‘배의 선장’, 즉 박물관의 리더로서 직원들을 이끄는 역할을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박철오 관장님께서는 더 멋진 리더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와 ‘고객들에게 친절하게 대하자!’라는 결심을 항상 마음 속에 담고 있으시다고 합니다. 더 나은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매주 화요일에는 전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멋진 마음가짐을 지니고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박철오 관장님께서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을 더욱 발전시키실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철오 관장님께서는 미래를 이끌어나갈 우리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앞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나라는 해양을 지배하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육지에서 나는 석탄과 석유 같은 화석 연료는 곧 고갈될 것이지만, 바다에서는 수많은 자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이유도 독도에 있는 메탄 하이드레이트나 풍부한 어류 등의 해양자원 때문입니다. 그러니 해양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기자로서 해양 관련 기사를 많이 써서 다른 친구에게도 해양의 소중함에 대해 알려주세요!”

인터뷰가 끝난 후, 푸른누리 기자단은 세 팀으로 나뉘어서 해설사 선생님과 박물관 관람을 시작하였습니다. 박철오 관장님의 말씀처럼 바다 주변에 사는 조류, 민물이 강으로 흘러가 바다와 만나는 곳, 깊은 바다에 사는 생물, 우리나라에만 사는 물고기, 살아있는 열대생물들, 지질시대의 화석 등 정말 다양한 전시물이 있었습니다.


해양에는 많은 생물과 무궁무진한 자원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해양을 푸르고 깨끗하게 보존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해양에 대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하고 우리 국민들이 해양의 높은 가치를 깨닫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해양으로 삼면이나 둘러싸여 있는 만큼 더욱 발전해 강대국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들 한번쯤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에 방문하여 다양한 생물들과 화석 등의 전시품을 관람하고 해양의 가치를 알게 되었으면 합니다.

정승겸 기자 (금정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8-22 16:50:56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유채연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2012-08-28 07:49:31
| 바다에는 수많은 자원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해양을 지배하는 나라가 유리하군요. 저도 해양을 많이 공부해야겠어요.
윤태영
형일초등학교 / 6학년
2012-08-28 17:37:11
| 이번 여수국제박람회에서 보았듯이 우리는 푸르고 깨끗한 우리 바다를 아끼고 보존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102/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