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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호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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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기자 (상명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79 / 조회수 :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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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에 싸인 사건-1

세이드대학교 레이나 하밍은 다이에나를 찾고 있었다.

"다이에나! 다이에나! "

마침 다이에나가 남자친구 웰스 프린과 함께 복도를 거닐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웰스, 너희 여동생 헬스 귀엽지 않니? 고등학교 1학년 치고는 말이야."

"그러게.. 그런데 어떻게 헬스 걔가 우리 학교 애를 사귄 거지?"

"에이, 설마~ 그냥 동네에서 만났겠지. 헬스 남자친구도 네 친구 아니었니?"

"아냐~ 헬스 남친 듣고 보니까 잔인하고 악독하기로 유명한 일진이라는데?"

"설마~ 다 소문이야. 네 여동생이 너무 예쁘니까 질투하는 거겠지."

"그런가? 헬스에게 물어봐야겠어."

레이나는 다이에나의 데이트를 방해하고 싶지 않아 조용히 자리에 앉았다.

"에효, 사람이 뭐가 평등해? 하느님은 불공평해. 다이에나에게만 저런 예쁜 몸매와 얼굴을 주시고 말야~ 완전 소녀시대 뺨치네, 뭐.. 나는 뭐야! 얼굴도 별로구.."

"걱정 마, 너는 대신 공부를 잘하잖아? 세상에 정말 완벽한 사람은 없는 거야~다이에나는 미모를 관리하느라 공부는 뒷전이잖아?"

어느새 레이나의 단짝 페이라가 곁에 와서 말했다.

"고맙다, 고마워. 공부라도 잘하는 게 어디냐...휴..."

"그러게. 나는 잘하는 것도 없잖아."

"왜? 너 성격 좋지. 참신하고 순진하지. 완전 청순 소녀야."

"그런가, 너도 참~"

페이라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레이나를 위로하였다. 레이나는 기분이 좋아져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옆에서 왁자지껄 소리가 들렸다.

"야, 비켜! 그거 카드냐? 예쁜데? 줘봐."

"시, 싫어!"

"내놓으라니까?!"

"너도 이제 대학생인데 그 버릇 좀 고치지 그래? 넌 고등학교 때부터 그랬잖아!"

"어디서 큰소리야? 이 소심쟁이가!"

제임스가 마이다드를 괴롭히고 있었다.

"야, 제임스, 너 뭐하냐?"

"누구야! 넌 뭐야? 이거 이거 다이에나 쫄병 아냐?"

"다, 다이에나 쫄병이라니! 난 다이에나 친구야!"

"그게 그거지. 난 다이에나라면 질색인 녀석이야!"

제임스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다이에나를 싫어한다. 다이에나는 아직 그 사실을 모르는 듯 항상 제임스에게 웃는 얼굴로 대한다. 제임스는 다이에나 남자친구 웰스의 동생 헬스의 남자친구다. 하지만 헬스 오빠인 웰스조차도 그 사실을 모른다. 웰스가 자기 동생이 그런 일진과 사귄다는 것을 알면 가만 안 둘지도 모른다는 헬스의 생각 때문이었다.

"좋아, 너 다이에나 질색이라고 쳐. 마이다드는 다이에나랑 상관없는데 왜 괴롭히냐!?"

"못 봤냐? 쟤 마트 VIP 고객이더라? 카드 좀 뺏으려는데 왜 문제 있냐?"

"야, 남의 카드 뺏어서 VIP 고객인척 속이고 다니게? VIP 카드 뺏는다고 다 VIP 고객이냐?"

"어쭈, 너 제법이다? 이 자식이 어디서 덤벼? 어유 정말 어유"

제임스는 할말을 잃은 건지 겁을 먹은 건지 갑자기 레이나에게 주먹을 휘두르면서 말했다.

"경고하는데, 말이야. 너 좀 끼어들지 마라."

레이나는 제임스가 무서워 어쩔 줄 몰라 하였다. 하지만 아무 말도 못하고 당하고 있는 마이다드가 불쌍하여 참을 수가 없었다.

"페이라, 어떡하지?"

"그러게...난 제임스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하겠다, 야. 휴..."

그때였다. 어디선가 영웅처럼 테일즈가 나타나더니 제임스에게 말했다.

"야, 제임스, 너 마이다드 괴롭히지 말고 썩 꺼져라. 안 그럼!"

테일즈는 태권도를 잘했기 때문에 제임스는 겁을 먹고 주춤거렸다.

"아, 알았어. 갈게. 잘있어!"

‘역시 테일즈 선배는 무서워~ 이럴 땐 빠져줘야지.’

그 모습을 목격하던 페이라와 레이나는 속으로 생각하였다.

‘역시, 테일즈 선배야! 아무리 못된 녀석도 테일즈 선배처럼 정의로 싸우는 사람에게는 상대가 안 되지. 테일즈 너무 멋지다.’

사실 페이라와 레이나는 둘 다 테일즈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명랑하고 말이 많은 레이나가 먼저 페이라에게 테일즈를 좋아한다고 말하여 페이라는 말하지 못했을 뿐이다.

"야, 테일즈 선배 완전 멋져! 대학교 3학년이라 좀 거리가 멀지?"

"그러게 말야, 괜찮긴 하네. 네가 좋아할 만 해. 테일즈 선배님..."

"야, 너 그렇다고 테일즈 선배 좋아하면 죽는다!"

"알았다, 알았어! 내가 포기한다. 테일즈 선배님, 죄송합니다."

"아유 참나 "

페이라와 레이나는 티격태격 거리면서도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하지만 페이라의 속은 그다지 좋지만도 않았다. 왜냐하면 아까 말했듯이 페이라는 테일즈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마음 놓고 좋아하고 싶지만, 레이나 때문에 그럴 수도 없는 페이라의 속은 정말 타들어 가고 있었다. 페이라는 레이나에게 떳떳하게 말하려고 한다. 하지만 정서적으로 소심한 그녀는 도저히 자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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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님들! 페이라하고 레이나가 의리 있게 마무리하고, 다이에나가 사건도 좋게 끝나고, 악한 무리 처벌받고, 레이나와 테일즈가 커플이 되면 좋을까요?


다음 편 기대하세요.

이다인 기자 (상명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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